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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꾸러미)고성공동체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3길 62

금주 발송 물품 : 방사유정란, 우리콩두부, 찰옥수수, 부추김치, 고구마줄기, 노각, 감자, 가지

안녕하십니까? 고성공동체회원님들~

전국이 물난리에 정신이 없습니다. 특히나 인명 사고까지 많은 충청도 지역의 피해에 마음이 아픕니다.

여기 고성은 자연재해가 덜 한 곳이라 아직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집집마다 물폭탄을 맞은 밭의 작물들이 쓰러져 있고, 흙이 움푹 패여 있어 틈틈이 뒷 설거지에 여념이 없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고성공동체에서 여름 외동무로 김치를 담가 언니네 텃밭 홈페이지 장터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인기가 좋습니다. 착한가격, 착한 재료에 멋진 손 맛까지 더해 졌으니 당연한 것 일수도,, ㅋㅋ

어쨌든 너무 감사드리구요~~

지난 토요일 남해군에서 우리 언니네 텃밭의 근간인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의 “2023 경남여성농민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경남의 7개 시군의 여성농민회 회원들 500여명이 모여

성평등한 농정실현, 양곡관리법 재개정, 농산물 생산비 보장,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여성 전담부서 설치를 슬로건으로 구호도 외치고, 결의도 다지고,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한마당으로 친목도 도모하고,

누군가가 잘 차려준 맛난 밥도 먹으며 그동안의 우리의 노고와 힘듦을 서로 보듬아 주고 왔습니다.

여성농민회가 제기하고 주장하고 이끌어 여성농민들을 위한 여러 조례를 재정했고, 법을 만들어내어며 우리의 삶의 질을 스스로 향상시키고, 우리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 또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에 뿌듯한 하루 이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외침과 행동은 계속 될 것 이구요~~!!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우리콩을 불려 새벽에 직접 솥에 끓여 천연간수 넣어 만든 시골 손두부 랍니다.

** 유정란 8: 고성 최고의 청정지대인 개천면의 김영웅님네 닭들의 유정란입니다.

한살림에도 납품되고 있는 건강한 유정란입니다.

** 부추김치: 하우스에서 화학비료 듬뿍 먹고 자란 부추보다는 식감은 질기지만 영양면에서는 너무나 우수한 텃밭부추에,

고춧가루며 마늘이며 양파며 양념들 또한 텃밭 언니들 품이 들어간 귀한 재료들이랍니다.

** 물외 : 조선오이 또는 늙은오이, 노각이라고도 불리는 물외와 오이를 랜덤발송합니다. 씨 빼고 홍합 다져 넣고 볶아드 시면 맛납니다. 오이 나물은 저희집 제사 단골 나물입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죠

** 가지 : 가지전, 가지나물, 가지밥 등으로 즐기시죠~~?? 찐가지를 잘게 찢어 냉국으로 드셔 보세요~ 별미입니다.

** 고구마줄 : 일일이 하나하나 껍질까서 보내드립니다.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ㅠ 조갯살이나 홍합 또는 마른멸치 넣고

다진마늘 양파 고추등 넣어 집간장에 볶아드세요. 이것이 또 밥도둑~~

** 옥수수 : 고성이 옥수수가 유명합니다. 동네별로 축제도 열리구요~~ 소금과 당원 조금 넣은 물에 푹~~ 삶아드세요.

23718일 언니네텃밭 고성공동체에서 보냅니다.

** 배송일정: 2375()-1, 712()-2, 7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