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발송 물품 : 유정란, 우리콩두부, 무김치, 호피돈부, 단배추, 상추, 감자, 양파, 무우, 부추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습도로 힘든날 보내고 계시죵?? 여기 텃밭은 비지땀이 줄줄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언니네 텃밭 꾸러미 공동체 2차 회의가 있었습니다. 꾸러미 공동체별로 사업현황과 중앙사무국의 공동체 점검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주요 골자는 조직의 활성화, 생태농업, 토종확대, 사업의 활성화 였습니다. 전국 8개 공동체 중 어느 하나 힘들지 않은곳이 없네요. 생산자들은 날로 노쇠해지고, 기후는 변하고, 이어갈 생산자는 없고, 꾸러미 민원은 자꾸 발생하고ㅠ 그래도 우리는 모이면 즐겁고, 서로의 힘듦을 보듬고 격려하며 힘을 주고 받는답니다.

7월1주부터 환경적인 부담은 있지만 기온 탓에 대형 젤아이스팩을 넣어 보내드립니다.

재활용해서 잘 사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원님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먹거리 드시며 행복한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두부, 유정란, 부추, 무/ 양파, 상추/배추, 햇감자, 무김치, 햇 본디콩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우리콩을 불려 새벽에 직접 솥에 끓여 천연간수 넣어 만든 시골 손두부 랍니다.

** 유정란 8알: 고성 최고 청정지대 개천면 김영웅님네 닭들의 유정란. 한살림에도 납품되는 건강한 유정란 입니다.

** 부추: 하나하나 일일이 다듬어 보내드리는 부추입니다. 전으로 겉절이로 알뜰하게 드셔요~~ 품이 이만저만 드는 게 아니라서^^

** 햇감자: 소금 좀 넣고 포슬포슬 삶아 먹으니 햇것의 신선함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요즘 마요네즈에 버무려 식사대신 계속 먹고 있네요.

** 무김치: 여름 외동무가 시원한 맛이 있어요. 김치를 담궈도 나물을 볶아 먹어도 맛이 괜찮네요.

** 햇 본디콩: 강낭콩을 이 지역에서는 본디콩이라 부릅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그런지 팍신팍신하고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갑니다. 간장에 졸여 반찬으로, 삶아 간식으로, 떡에 넣거나 호박죽에, 밥위에 얹어서 등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 상추: 상추를 된장국 끓여서도 먹고, 장아찌를 담궈서도 먹고, 김치 겉절이처럼 양념해서도 먹네요. 다른 채소가 없을 때 계란말이에도 넣어 드신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