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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식언니가 준비한

봉강 난식언니 가죽나물 김치

오래전부터 심겨져 내려오는 봉강 난식언니네 가죽나물로 만든 김치입니다.

봉강마을은 봄이 마을 곳곳에 이곳저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조금만 들을 누비면 쑥이나 달래 같은 봄나물은 물론이거니와 오래 전부터 봄만 되면 머리를 내미는 들나물들이 좀 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마을 엄니들의 손을 빌려서 모아서 여러분들께 보내볼까 싶습니다.

"가죽나물"

참죽나무의 여린 잎을 가죽나물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아직 순이 막 나오고 있는 모양이에요. 

가죽같이 생겼다고 해서 가죽나물이라고도 한다는데,

이른 봄에 올라오는 가죽나물은 독특한 향이 있어 별미로 꼽힙니다.

몇년 전에 가죽나물로도 팔아보고 했는데, 발송 보내는 날에 딱 이쁘게 자랐거나 신선한 것이 아니고 양이 많아서 예쁜것만 골라서 보낼 형편도 안되어 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난식언니가 바쁜 봄철에 시간을 내어 김치를 담구었다고 해요.

농사지은 유기농 찹쌀로 풀을 쑤고, 농사지은 고추가루에 담궈둔 양파효소와 사과즙, 물엿, 액젖, 새우젖, 소금  등에 각종 양념을 더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난식언니의 양념 기본 베이스는 역시 채수로 다시마와 무우 대파 등을 한껏 활용해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다 담구었다며 보내준 사진이 투박하지만 정성은 가득! 맛은 좋을 수 밖에...

이렇게 드셔보세요

밥 반찬이니까 갓 지은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꿀맛이겠죠.

호불호가 강한 가죽나물, 그것으로 담근 김치 맛있게 드셔주세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맛있게 만들어진 가죽김치(170g)를 소형 반찬통에 넣어서 발송합니다.

생산자 이난식 언니는요 

친정집이 경북 상주 외서면 봉강마을 옆 동네 행갈의 참한 아가씨였는데, 옆 동네 봉강의 훤칠한 아저씨를 만나 친정 옆 동네에서 평생 친환경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봉강에서 시작된 봉강 꾸러미도 열심히 하시고, 꼼꼼한 성격 덕에 봉강에서는 채소 소믈리에로 불리시며 매운 손맛을 자랑하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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