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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꾸러미)봉강공동체

경북 상주시 외서면 봉강2길 58

금주 발송 물품 :

*더위로 인해 두부만들기는 잠시 쉬어 갑니다. 더위가 한풀 꺽이고 좀 선선해지면 다시 만들어 보내겠습니다.

 

농사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생태계의 위기는 대안이 없는 지금, 언니들의 삶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꾸러미를 받는 여러분은 또 어떤 삶의 물음표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언니들은 분명합니다. 농부는 땅을 버리지 않아요. 아무리 더워도 아무리 가물어도 밭에 나갈 뿐입니다. 봉강공동체 생산자인 김정열 언니가 sns에 올린 글을 나눕니다.

그리고 여성농민을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소비자분들^^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gimjeong.yeol.140085?locale=ko_KR

농사가 더 돈이 되기 때문에 농사짓지 않았다. 농사가 돈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농사 짓지 않았다. 돈이 되면 농사짓고, 돈이 안 되면 농지를 덮어 버리고 그런 계산은 하지 않고 살았다. 땅은, 농지는 사람을 살리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가장 귀한 곳이라 여겼고, 땅은 사람을 숨쉬게 하는 가장 소중한 곳이라 여겼고, 땅을 지키는 농민이야말로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기후위기, 생태위기, 인류의 위기 시대에 우리는 농민을 살리는, 농민을 지키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가장 기온이 높은 입추라는 오늘도 밭을 한 바퀴 돌면서 폭염과 가뭄에 고생하는 생명들을 살피고, 돈으로 치면 십만원어치도 채 안 되겠지만 가을배추와 무를 심을 작은 밭을 일군다.

풀이 뒤덮여 땅도 안 보이지만 작은 낫으로 시작한다.

하다보면 씨앗 넣을 땅을 만들 수 있다. 돈도 안 되지만...”

 

 

 

 

 

 

품 목

생산자

농사와 요리이야기

부추

이난식,박경숙

신영묵

이 가뭄에 언니들이 아침저녁으로 물주고 키운 부추입니다. 부추전, 겉절이 등으로 드셔요.

양파

제정이

유기농양파입니다. 자색양파와 같이 보냅니다.

대파

안봉순

가뭄에 대파도 잘 안크네요, 좀 작긴해도 향이 진해요.

유기농

밀가루

김옥순

황금알밀가루는 단백질과 글루텐함량이 높습니다.

복숭아

(백도)

이영숙

영숙언니는 늘 복숭아를 한가득 싣고 꾸러미에 놀러오셔요. 언니네밭에는 벌들이 많아서 직접 수정을 해준다고 해요. 벌들도 좋아하는 언니네복숭아 맛보시라고 보냅니다. 벌이 사는 곳은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언니가 자랑하셧답니다.

방울토마토

황재순

유기농방울토마토입니다.

바질

성수영

싱그러운 바질향을 잘 보내드리고 싶은데, 조금만 기온이 안맞아도 금방 시들고 검게 변합니다. 총총 썰어서 샐러드나 마리네이드 만드실 때 쓰시길요.

데친

고구마순

박경숙

물에 살짝 헹군후 꼭 자서 총총 썰었다가 들기름에 볶은후 집간장으로 간합니다. 버섯육개장에 써셔도 좋구요.

오이지

박경숙

물없이 소금과 물엿으로 절인 오이지입니다.

물에 좀 담가두었다가 총총 썰어서 갖은 양념에 무칩니다. 여름에 입맛없을 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