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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은 특성상 금방 쉴 수 있어요. 받는 즉시 조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냉동보관하여 조리 하시기 전에 해동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새벽에 채취하여 오전에 삶아 흐르는 물에 계속 우려두었다가 오후에 작업하여 보내드립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냉동보관하여 조리 하시기 전에 해동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삶은 죽순 1키로 포장사진입니다.
농민운동에 꿈을 품고 농부의 딸이지만 농사도 모르는 제가, 먼저 내려와 농사지으며 농민운동하는 남편이 있는 이곳 구례에 온날! 91년 5월30일을 기억합니다. 몰랐으니 용감했겠지요. 지금은 어엿하게 큰 딸 셋을 둔 엄마가 되었답니다.
2006년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을 시작하며 남들이 가져가지 않은 씨앗들을 일단 집에 가져와 땅이 보이는 데로 심어댔습니다. 25년이 다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농사 짓는 데 서투른 게 투성입니다. 농사에 척척박사이신 나이 드신 여성농민들께 맨날 배웁니다.
지지리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남편과 함께 물려받은 땅 한 평 없이, 돈 한 푼 없이 시작한 농사의 시작은 300평 작은 안개꽃하우스였습니다. 농민운동하기 위해 내려온지라 농사에 전념할 수는 없다는 신념에 그중 가장 만만하게 보이는게 안개꽃이었나 봅니다. 그후 십여 년이 넘게 꽃농사를 지었습니다. 농사는 그것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토종씨앗지키기 운동, 언니네텃밭을 시작하면서 '나도 이제 먹을거리 농사, 생태적인 농사를 지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며칠을 상의한 후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태적인 방법의 농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에 밖에 나갈 일이 많은 우리 부부는 밤늦도록 헤드렌턴을 켜고 일하기 일쑤입니다. 몸은 고단해도 먹을거리 농사 생태적인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즐거움의 연속입니다.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벌레먹어도 조금 못생겼어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랍니다.
온갖 풀벌레가 함께하는 속에서 작물들은 농부의 발자욱소리를 듣고, 땀방울을 먹고 자란답니다. 손톱은 닳아지고 남은 손톱 끝은 흙으로 물들어 버린 여성농민의 손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에게 먹이는 심정으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내 세대에서 단 하나도 훼손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농사짓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제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를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비료 한줌 뿌리면 하루 아침에 쑤욱 클텐데, 제초제 한통이면 되는 걸 하루종일 쪼그려 앉아 풀을 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함께 생각하는 소비자였음 합니다. 친환경으로 농사짓는다는 것이 그것도 유기적인 방식으로 농사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소비자였음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지는 새해, 다시 씨앗 뿌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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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심문희 | 원산지 | 전남 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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