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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언니네 건죽순

지리산 건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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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심문희
생산지 전남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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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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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택배]

    월~금 발송합니다. 


    산지 사정에 따라 발송일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문희언니네 건죽순



    구례 토지 용두마을 죽순이 움트고 있어요.

    용의 심사를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살살 죽순을 꺽습니다.

    매년 어머님의 등허리를 휘게 했던 죽순밭, 몇 해 전부터 죽순 따는 일을 물려받았네요.

    엄청 힘드는 일이긴 하지만 비온 뒤 죽순 크는 재미는 쏠쏠해요^^*


    이건 분죽이랍니다. 

    죽순중에 제일 맛있는 거라더군요.

    우리 동네는 다 분죽이랍니다.

    죽순 본격적으로 삶네요^^*

    곰탕집하다 종목교체(?)한 시숙님 덕에 

    커다란 가마솥에 한꺼번에 넣고 ~


    진공 포장하여 냉동 시켜놓았던 죽순이 지난 수해에 저온저장고가 떠밀리고 무너진 덕에(?) 건죽순의 운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최상급의 건죽순으로 보면 됩니다.

    수해 나고 이틀 동안 온가족이 달라붙어 찢고 쪼개고 말린 거랍니다.

    다행히 진공포장으로 냉동이 된거라 물이 빠진 다음 날 진흙탕에서 하나하나  찾아내 작업한 거지요.

    100g은 1kg를 말려야 나오는 양입니다. 1톤 정도 냉동했는데 절반 정도 건져 말렸습니다.

    꼭 오징어채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쫄깃한 식감이랄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품종이 바로 분죽이랍니다.

    건 죽순은 물에 충분히 불린 뒤, (4~8시간 정도) 들깨가루와 들기름 넣고 볶아도 맛있고,  나물로 드셔도 좋아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100g 단위로 포장하여 보내드립니다.

    밀봉하여 냉동 보관이나 밀폐해서 시원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생산자 심문희 언니는요


    농민운동에 꿈을 품고 농부의 딸이지만 농사도 모르는 제가, 먼저 내려와 농사지으며 농민운동하는 남편이 있는 이곳 구례에 온날! 91년 5월30일을 기억합니다. 몰랐으니 용감했겠지요. 지금은 어엿하게 큰  딸 셋을 둔 엄마가 되었답니다.

    둘째 아이 낳을 때 몸조리 해주시던 울엄마는 시아버지 돌아가시던 날(둘째 딸 낳고 보름째 되던 날) 아이를 안고 저희 집에 오셔서 지금껏 저랑 함께 사십니다. 울엄마는 맨날 수렁에 깊이 빠져 버렸다 하십니다. 수렁에서 나올 때가 이미 지났는데 아직도 수렁이네요.

    2006년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을 시작하며 남들이 가져가지 않은 씨앗들을 일단 집에 가져와 땅이 보이는 데로 심어댔습니다. 25년이 다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농사 짓는 데 서투른 게 투성입니다. 

    다들 씨앗을 심은 후에야 그것을 깨닫곤 늦게 심기 일쑤입니다. 감나무 이파리가 엄지 손톱 만해질 땐 호박씨를 넣어야 한다는 옆집 할머니의 말씀에 '아~ 이것이구나' 했습니다. 농사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는 아주 오묘한 진리를 말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할머니들을 만나면 맨날 물어봅니다. "이 씨앗은 언제 뿌려야 하나요? 바람이 이렇게 불면 비가 올까요? 해가 빨갛게 지고 있어요? 그러면 비가 오나요? 햇볕이 쨍쨍하나요?"

    농사에 척척박사이신 나이 드신 여성농민들께 맨날 배웁니다.

    지지리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남편과 함께 물려받은 땅 한 평 없이, 돈 한 푼 없이 시작한 농사의 시작은 300평 작은 안개꽃하우스였습니다. 농민운동하기 위해 내려온 지라 농사에 전념할 수는 없다는 신념에 그중 가장 만만하게 보이는 게 안개꽃이었나 봅니다. 그 후 십 여 년이 넘게 꽃농사를 지었습니다. 농사는 그것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토종씨앗지키기 운동, 언니네텃밭을 시작하면서  '나도 이제 먹을거리 농사, 생태적인 농사를 지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며칠을 상의한 후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태적인 방법의 농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에 밖에 나갈 일이 많은 우리 부부는 밤늦도록 헤드렌턴을 켜고 일하기 일쑤입니다. 몸은 고단해도 먹을거리 농사 생태적인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즐거움의 연속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벌레 먹어도 조금 못생겼어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랍니다.

    온갖 풀벌레가 함께하는 속에서 작물들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땀방울을 먹고 자란답니다. 손톱은 닳아지고 남은 손톱 끝은 흙으로 물들어 버린 여성 농민의 손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에게 먹이는 심정으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내 세대에서 단 하나도 훼손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농사짓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제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를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비료 한줌 뿌리면 하루 아침에 쑤욱 클텐데, 제초제 한통이면 되는 걸 하루 종일 쪼그려 앉아 풀을 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함께 생각하는 소비자였음 합니다. 친환경으로 농사짓는다는 것이 그것도 유기적인 방식으로 농사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소비자였음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지는 새해, 다시 씨앗 뿌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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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심문희 원산지 전남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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