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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몬딱

슬기언니네 무농약 무, 콜라비, 감자, 당근,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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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김슬기
생산지 제주 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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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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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언니네 무, 콜라비, 감자, 당근, 유채 모둠

    한라산 몬딱

    제주도 동쪽 구좌읍에서 농사짓고 있습니다. 한라산이 폭발할 때 바람이 동쪽으로 불어 구좌지역의 흙은 검고 가볍다고해요. 그런땅을 제주말로는 ‘뜬땅’ 이라고 하구요, 뿌리채소를 키우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감자, 당근, 무를 많이 키우고 또 유명하지요. 송당리에서 키운 감자, 세화리에서 키운 당근과 유채, 평대리에서 키운 콜라비와 무를 모아서 한 박스에 담았습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겨울의 제철 채소들입니다. 단단하고 달달한 무, 하지감자보다 맛있는 겨울감자,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구좌당근, 아삭하고 색다른 맛의 콜라비, 한겨울에 만나는 노지의 초록색 유채까지!! 정말 좋습니다. 

    감자와 당근, 콜라비는 8월에 심었고, 무는 9월, 유채는 10월에 심었습니다.1-2월동안이 수확철이예요. 주문하시면 당일 수확해서 바로 보내드리는 초초신선한 채소입니다.

    여러 가지 작물을 기르며 합배송도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낯설거나 잘 드시지 않는 채소는 쉽게 손이 가지 않지요. 요즘 점점 늘고있다는 1인 가구도 주문이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에 제가 키우는 농산물들을 모두 조금씩 넣은 샘플러 박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혼자여도 인스턴트 말고 나를 위해 채소를 드셔보세요. 

    ‘몬딱‘은 모두라는 뜻의 제주어예요. 저희 농장의 제철 채소를 모두 담았다는 의미입니다.유채는 노지에 있는 잎채소라 물량이나 상태에 따라 쪽파로 대신 나갈 수 있습니다. 전체 밭에 비닐을 쓰지 않고 제초제나 농약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기질 퇴비나 비료도 최소한으로만 사용해서 작물들이 천천히 자라고 조금 작게 자랍니다. 작아도 맛있고 건강한 식재료라고 자부한답니다. 

    무농약 인증번호 18301719 김우람 (동생분 이름)

    무농약인증(유기전환중) 무, 콜라비, 감자, 당근입니다. 

    가장 먼저 심은 것이 당근인데요. 아직 당근싹이 너무 어릴 때 태풍 힌남노에 대부분의 당근들이 바람과 염해의 피해를 보았습니다. 당근이 조금만 있어서 이렇게 한라산 몬딱으로만 내게 되었어요 ㅠ.ㅠ감자는 지난 여름 가장 더운날 같은 마을에 사는 청년농부들과 우리 밭, 친구 밭을 번갈아 품앗이(제주말로 수눌음)로 심었습니다.

    콜라비 밭은 언니네텃밭 제주동드레공동체 언니들과의 품앗이로 공동체점검을 하러 제주를 방문하신 중앙 사무국 식구들까지 모두 함께 잡초를 매는 작업을 했습니다. 정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시간이었어요. 

    무는 작년에 판매하면서 칭찬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꼭 자랑하고 싶어서 하나씩 넣었습니다. 

    유채는 당근이 피해를 본 자리 한쪽에 조금 심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초록색 잎채소를 넣고 싶어서 같이 구성해보았습니다. 

    친환경 2년차인 저희 밭은 이제 생태계도 안정화가 되어있는지 해충피해도 별로 없어진 듯 합니다. 어떤 종류의 농약도 한 번 치지않고 쑥쑥 잘 자라주었습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당근은 당근라페(프랑스식 샐러드)를 만들어서 샌드위치로 드셔보세요. 저는 당근주스와 당근라페를 제일 많이 먹어요.

    감자는 감자국, 감자전, 감자채볶음, 카레 쓰임이 많지요.

    무도 생채무침, 어묵탕, 깍두기 등 정말 많이 먹는 채소구요.

    콜라비는 과일처럼 깍아서 드셔보세요. 아삭하고 달큰한 다이어트 간식이 됩니다.

    유채는 시금치처럼 살짝 데쳐서 참기름, 마늘, 소금에 나물로 무쳐드셔도 맛있구요, 된장국에 넣거나 라면먹을 때 무심하게 툭 넣어도 죄책감을 덜어줍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구성은 작은 무1개, 감자 약 800g, 당근 약 400g, 콜라비 1개(약 400g), 유채 약 200g입니다.

    유채는 노지에 있는 잎채소라 물량이나 상태에 따라 쪽파로 대신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종이에 싸거나 종이봉투에 넣어 냉장보관하세요. 1-2주정도는 거뜬합니다.


    생산자 김슬기 언니는요 

    귀농 전에 저는 주중에는 회사일로 주말에는 성당일로 참 바쁘게 지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을 하면서 성당에 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 주말농장에 동생을 따라갔다가 가톨릭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도시농부학교라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텃밭의 매력에 반해버렸습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금창영대표님이 멘토로 교육을 해주셨는데 몰랐던 소중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농사를 지으며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동생이 자기는 나중에 귀농해서 살고 싶었다고 하기에 의기투합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농사를 짓게 되었지요. 

    2021년 귀농해서 첫 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결심을 하고 내려오는 것도 어려웠지만 막상 내려와서 밭을 구하지 못해 참 막막했고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밭을 겨우 구하고서도 농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여성농민회 언니들의 도움으로 당근을 심게 되었고(당근밭은 구하기가 훨씬 더 어렵답니다) 품종도 잘 몰라서 언니들의 추천대로 심었습니다.

    당근밭에는 당근만 심었지만 다른 밭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물들을 조금씩 다양하게 심었습니다. 주위에서는 텃밭하냐고 놀리시지만 농사를 지으며 좋은 점은 가장 건강하고 가장 신선한 채소를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귀농의 목표 1순위가 자급자족이었는데 쌀이 안나는 제주도 라 논농사가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 마트에 가면 살거리가 별로 없이 거의 자급자족에 가깝게 지내고 있어요. 그렇게 제가 먹기위해 농사지으며 조금 더 심은 것을 판매한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구요.

    무경운하는 자연농법을 지향하지만 지식도 기술도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것만은 꼭 지키자고 스스로 정한 원칙이 비닐멀칭 하지않기, 제초제 사용하지 않기, 비료와 밭갈기는 최소한으로 하기입니다. 

    여름에 풀을 뽑을 때는 정말 끝없이 풀을 매고 돌아서도 다시 잡초가 자라고 있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잘 지켜나가 볼께요

    금선생님이 여성농민회에 연락해보라고 하시며 어느 지역이건 무조건 좋은 분들만 있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이사오자마자 바로 여성농민회에 가입했습니다. 아직은 언니들이 와라하면 열심히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구요 그 많은 일들을 다 해내는 언니들을 감탄하며 보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언니네텃밭 제주동드레 우영공동체에 9월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총회를 하면서 사무국장을 맡아보라고 하셔서 걱정이 많이 되지만, 제주에 와서 언니들이 마음써주신 감사함에 조금이라도 공동체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엄마랑 남동생이 같이 귀농을 했어요. 마음으로 의지도 되고 싸우기도 하지만 의기투합도 잘합니다. 일하다가 주로 제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다보니 제 사진보다는 동생사진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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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김슬기 원산지 제주 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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