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또는 금요일 발송합니다. [로젠택배]
산지 상황에 따라 발송일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시금치 밭이 눈에 덮여서 금요일 쯤부터 발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해가 나와서 눈이 녹고 있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유기인증번호 15100347호
친정 유기농 시금치
해마다 친정엄마가 씨앗을 갈무리 해주셔서 심고 있는 시금치입니다.
초벌 풀 뽑고,
그새 개쑥갓, 별꽃나물, 비름, 까마중이 시금치랑 서로 겨울햇살을 보겠다고 키재기를 하고 있어서
풀 뽑아줄 사람을 미리 불러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 풀들은 큰 추위가 오면 얼어 죽는데 겨울 풀들은 시금치를 덮어버릴 정도로 커버립니다.
지난 여름 날씨 때문에 제대로 수확도 못 하고 갈아엎은 토종꼬마찰옥수수 심었던 자리에 심은 시금치입니다.
가을가뭄 지나오느라 흙이 단단해 뿌리 캐기가 간단치 않습니다.^^
오늘 시금치밭 풀뽑기 이틀째 하고 있습니다.
씨 달린 풀들은 포대에 담고, 말라죽을 풀들은 뿌리만 뽑아 밭에 그대로 둡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간밤의 찬이슬이 덜 말라 황토가 묻어있네요.
겨울시금치는 뿌리가 더 달고 맛있어서 최대한 뿌리를 살려서 보냅니다.
500g / 1kg 단위로 판매합니다.
보관 방법
봉지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배송중에 간혹 시금치가 얼 수 있습니다. 배송중에 얼어도 녹으면 괜찮아 질 건데요. 두면 다시 살아날 겁니다. 녹으면 빨리 다듬어서 데치면 됩니다. 녹아서 다듬어야 합니다.
황선숙 생산자 이야기
어떤 자리에서 십몇 년간 풀만 뽑으며 살아온 사람이라고 제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풀 뽑는 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혼자 풀을 뽑으며 농업이 제 천직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농촌이 보물창고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구슬을 어떻게 꿰어야 보배를 만들 수 있을까? 늘 생각합니다.
농사짓는 사람으로 사는 저의 자긍심을 근거 있는 자긍심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숙제입니다.
이제 저는 혼자 꾸는 꿈이 아닌 함께 꾸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농촌과 도시가 만나고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농촌에 사는 저의 즐거움'이 저만의 즐거움이 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즐거움으로 확장될 수 있겠지요. 저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언니네텃밭 회원님들 ^^
제조사 | 황선숙 | 원산지 | 전남 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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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 | 모델명 | - |
전화 주문은 받지 않습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