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받고 상자를 개봉하기도 전에 이미 고소한 냄새가 풍겨서 범상치 않은 물건이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쑥 함량과 콩가루가 어마어마한 쑥 인절미가 도착한게 아니겠습니까 떡이 그냥 파는 쑥떡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학생때 엄마가 굶고다니지 말라고 직접 쑥 뜯어다가 인절미를 해주셨었는데 딱 그 맛이에요~
쑥을 얼마나 넣으신건지 떡을 자르는데 어마어마한 쑥의 존재감이 느껴지고, 콩가루는 세상 고소한 냄새인데 양도 엄청 넉넉하게 주셔서 남은건 열심히 밀봉해서 냉동실에 킵하고 또 남은건 크로플을 구워서 위에 꿀 뿌리고, 콩가루 뿌려서 인절미 크로플을 만들어 먹었더니 파는것 뺨치는 맛이었습니다. 아쉬워서 포크로 남은 콩가루까지 박박 긁어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엄마도 드셔보시라고 추가주문 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떡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