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양파 10kg (특/상 혼합) 14,800원 + 배송비 4,000원 해서 총 18,800원 결제했습니다.

 양파는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인데 보라색이라 안토시아닌까지 풍부해서 겸사겸사 샀습니다. 각종 국물 낼 때, 볶음 요리엔 기본으로 들어가고 파스타와 같은 면 요리, 하다못해 생양파 그대로 먹기도 하니까 금방 다 씁니다.

 비가 찰박찰박 오기 시작하더니 조금 전부터는 막 쏟아지네요. 다행히 택배가 일찍 도착해서 젖진 않았습니다. 마침 꾸러미 택배로 파랑 가지, 양배추가 와서 저녁은 부침개로 결정했습니다. 

 특상 혼합으로 마트에서 파는 큰 양파랑 그것보다 더 큰 양파 섞여서 27개 왔습니다. 

양파가 잘 말라서 껍질도 파삭하고 벗겨졌습니다.

 양파 크기가 제 주먹보다 큰 거보고 고민하시는 분들도 비교해 보셨으면 좋겠다싶어서 2L 짜리 생수 병뚜껑이랑 같이 찍었습니다. 양파 정말 크고 흙냄새 나서 놀랐습니다. 

  양파 공급 과잉으로 예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져 농가가 많이 힘드시다고들 압니다. 얼마 안되는 양이지마는 도움 되셨음 좋겠어 텃밭에서 주문했습니다. 사실 어디서 어떻게 재배했는지도 모를 시장 양파 사는 것보다야 저에게도 좋은 일이지요. 성장해나가는 언니네 텃밭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