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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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회 꾸러미를 만들어 드렸어요~~
2012.09.27 05:56 정문채 2265

지난 토요일 문래공원에서 6회 서울여성문화축제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그 동안 공동체 결연 사업을 진행 해 온 횡성여성농민회와 함께 진행하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횡성 언니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그동안 체험에 참여 했던 회원들 그리고 서울여성회 회원들이 언니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일명 서울여성회 꾸러미.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감동 그리고 너무 즐거워하시는 언니님들 모습에 또 흐뭇.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누는 마음이 이런 게 아니가 했습니다.
당일 행사 진행하느라 물품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쉽. 언니님들께 드린 꾸러미 편지를 공유합니다..

마음을 알아 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든 <서울여성회> 꾸러미

안녕하세요?

한 해의 노동을 갈무리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물과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서울에서도 길가의 가로수며 높아지는 하늘 그리고 선선한 공기가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횡성과 서울여성회의 인연이 이어지며, 이제는 언제 보아도 친근하고 소식이 궁금한 관계가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 먹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횡성 여성 농민 언니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체험에 참여했던 회원들 그리고 서울여성회 먹거리 모임과 생태 모임 회원들이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먹거리를 나누고 체험을 통해 직접 만나며,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줄이고 서로가 성장하는 서울여성회, 횡성여성농민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 저녁 쌀쌀한 기운에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

마스크팩과 쿠키, 매니큐어, 수제 목공 볼펜과 편지,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 여행’ 그림책과 수제 노트, 유기농 통밀 머핀, 레모나, 핀벨 원두커피, 한라봉차, 양말이나 손수건, 스카프와 로션 등, 제주도산 핸드폰 줄과 향수 등

마스크팩과 쿠키 : 이화진 가족이 햇살과 땀에 지친 피부에 휴식을 주는 마스크팩과 즐거운 간식 시간을 만드는 쿠키를 준비했습니다.

매니큐어 : 이민송 회원이 생산자 언니들에게 작은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매니큐어를 준비했습니다.

수제 목공 볼펜과 편지 : 양현아 회원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직접 만든 목공 볼펜을 준비했습니다.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 여행’ 그림책과 수제 노트 : 윤주영 회원이 시각장애인과 정서를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과 직접 만든 수제 노트를 준비했습니다.

유기농 통밀 머핀 : 서하나 회원이 언니들을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먹거리로 직접 유기농 통밀 머핀을 만들었습니다.

레모나 : 류은숙 회장이 피로를 회복하고 상쾌함을 만드는 비타민 C, 레모나를 준비했습니다.

핀벨 원두커피 : 이경희, 허정문채 회원이 숙대앞의 유명한 카페인 핀벨에서 원두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컵받침 : 정희영 회원이 예쁜 소품을 좋아하는 언니들을 위해 직접 바느질로 컵받침을 만들었습니다.

생강차 : 정경진 회원이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생강차를 준비했습니다.

양말이나 손수건 : 신현규 회원이 아무리 많아도 좋은 생활용품인 양말, 손수건을 준비했습니다.

스카프와 로션, 크림 등 : 서윤미 회원이 페루에서 구입한 천연염색 스카프 그리고 필리핀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로션과 크림 등을 준비했습니다.

제주도산 핸드폰 줄과 향수 등 : 김황수진 회원이 신혼여행에서 사 온 이중섭 작품이 담긴 휴대폰 줄, 책갈피와 시아버지께 선물 받은 하루방 모양 유채 향수 그리고 직접 만든 컵받침과 귀여운 포스트잇을 준비했습니다.

  • 이숙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횡성여농전체회원들이 나눴습니다. 스카프는 대선배님 80세 두분에게 겨울 따뜻하게 나시라고 둘러드렸습니다. 거친손에 메니큐어도 발라보고 왁자지껄 정말 행복했습니다.
    2012.10.08 22:10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