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텃밭 사무실 점심상에, 서숙경 언니의 앉은뱅이 통밀국수로 만든 골뱅이 소면을 먹었습니다. 아삭한 미나리와 파프리카, 시원한 오이랑 당근이랑 잔뜩 넣고 무쳐먹으니 상큼하고 좋더라고요.
서숙경 언니의 통밀국수는 와 정말 색깔은 통밀인데 삶으니 세상 최고로 부드럽고 쫄깃하네요. 골뱅이 소면 무치기 전에 소면을 언니네 토종들기름과 황선숙 언니의 친정간장으로 살짝 비벼놨는데 ..... 골뱅이랑 먹기 전보다 심지어 더 맛있었어요. 들기름 향이 나면서 짭잘하게 씹히는데 ... 어머 .. 밀밭 사진 올리는데 아까 그 국수가 너무 생각나서 잠시 길을 샜네요.
토종쌀, 토종쌀 조청, 토종 앉은뱅이밀, 토종 보리쌀.. 숙경 언니 덕에 잘 먹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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