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농장에서 잠시 일을 했던 적이 있어 "다른건 몰라도 대파는 약을 어찌나 마~이 치는지 꼭 키아무라" 하셨습니다.
대파를 키우려면 북을 많이 쳐주어야 합니다.
순연언니 가을에 대파를 심어 겨울을 난 대파입니다.
닭거름을 열심히 내다 준 덕에 약도 없이 자랐습니다.
이곳은 700고지에 봉화산과 여항산을 양쪽으로 두고 서북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골짜기로 요새와도 같습니다. 무농약 단지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대규모 축산도 공장도 없는 청정 지역이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대파 400g씩 개별포장하여 보내드립니다.
함안장터공동체는요
이곳으로 시집와서 47년 이곳에서 살면서 닭을 키워 순환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천연농약도 잘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면 나물 약초 박사입니다. 일머리가 없어 아저씨 한테 많이 의존하면 농사를 짓고 있고 약을 안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풀을 메야 하는 농번기가 아닌 농한기에도 마늘밭 양파밭 비닐안에서 겨우 목숨 유지하고 있는 잡초도 아낌없이 뽑아 주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