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무 농사가 유난히 힘들었던 한 해입니다.8월 말경 파종 시기에 넘 뜨거운 날씨로 보드라운 무 새싹이 마르고, 그 이후 폭우로 살아난 싹마저 흙탕으로 뒤덮여서 종자를 세번이나 파종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지금도 시장에 나가 보면 이 시기에 흔하디 흔한 무가 제법 비싸더군요.
애를 태우며 자란 무라서 그런지 가을 무 맛이 달큰하게 잘 들어 보람은 있었습니다. 제 노력의 결실보다 기후위기를 겪는 중이지만 자연의 순리가 빚은 맛이겠지요.
무 중에서 조금 어린 무를 고르고, 저희가 농사지어서 손수 말린 햇고추랑 멸치액젓으로 총각김치를 만들어 소개드립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무 한 조각으로 밥상의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주원료인 배추, 무, 고추, 대파, 양파는 직접 밭에 비닐 멀칭하여 제초제없이 농사짓고, 멸치액젓도 봄에 직접 담아 사용합니다. 마늘은 이웃 농가에서 공급받고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소금은 국내산 서해안 신안천일염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척수도 대장균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수도물을 사용하여 세척3단과정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조방식 또한 가정식 수제형으로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치의 특성상 기계화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식감의 차이를 위해 기계식으로 썰기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처의 HACCP규정에 의한 철저한 관리로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안전한 먹거리의 최대 보루가 김치원료라 여기며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1kg씩 담아 스티로폼 상자에 보내드립니다.
보관방법
냉장보관 (0~10°c)
참고해주세요
품질유지기한은 제조일로 부터 90일이내 입니다.
생산자 강두미언니는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창원의 드넓은 들판을 끼고 주남저수지의 풍부한 수량으로 농사를 짓는 주남새다리 들판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농사를 시작했으니 농사경력은 35년쯤 됩니다.
그동안 많은 채소작물이 거쳐갔고 지금은 배추, 고추농사에 정착했습니다.
농업환경이 많이 바뀌어 1차농산물 원물생산에서 판매가공까지 하게 되었지요.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쓰며 가정식 수제방식으로 여러 가지 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농업과 주부경력이 보태어지고 그동안 배운 손맛이 우리전통음식의 상징인 김치로 연결되어진 것 같습니다.
부모가 농사를 지어서인지 저희집 자녀들도 아들둘은 각각 딸기농사와 단감, 복숭아농장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아이들까지 같은 농업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오랜 세월 우리 먹거리를 만들 것입니다.
언니네텃밭 회원님들께 이렇게나마 인사드리며 이 공간에서 좋은 상품으로 소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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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언니네 텃밭 홈페이지 1:1 상담 게시판에 접수해 주시면, 생산자와 연락 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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