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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요리뚝딱꾸러미,
알록달록 네가지색 송편

올해도 어김없이 전남 영광공동체에서 9월의 요리뚝딱꾸러미로 알록달록 네가지 송편을 준비했습니다.

가을의 한 가운데 있는 한가위!  풍요로움의 상징 같은 날이지만 누군가는  평소보다 바쁘게 지내는 날이기도 합니다.
바쁘고 힘든 한가위날, 언니네텃밭 회원들께서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영광 언니들이 농사지은 재료로  만들어 보내는 송편 요리뚝딱꾸러미입니다.직접 만든 송편 반죽과 송편 속 재료를  솔잎과 함께 보내드립니다.

영광지역에서는 예로부터  고된 농사일을 한 후 이웃과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일반 송편보다 2~3배 큰 모싯잎 송편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고 하네요. 

영광 공동체 언니들이 모싯잎 넣어 만든 초록 반죽과 고시히까리쌀로 반죽한 흰색,  언니들이 직접 키운 재료들로 물들여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아 노란색, 붉은색 반죽을 만들어 보내드려요.  

노란색 반죽은 권향숙 언니가  무제초제 이상으로 키운 단호박으로  노오란  반죽을 만들었어요.  

붉은색 반죽은 서춘이 언니가  키운  복분자를 엑기스로 만들어 두었다가 반죽에 사용을 했어요. 흰색 반죽은  서춘이 언니가  직접 농사 지은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유기재배로 키우는 무농약 고시히카리 쌀로  반죽을 만들어 더욱  이전보다 더 맛있고 쫄깃할 거에요.  녹색 반죽은  중국산 모싯잎이나 식용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서춘이 언니, 홍경이 언니,  권향숙 언니들 제초제를 치지 않은 텃밭 주변에  있는 모싯잎을 직접 채취해서   반죽해요. 

송편반죽과 함께 보내드리는 솔잎의 향이 송편의 풍미를 한층 높여줄 거에요. *위 이미지는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요.

이렇게 만들었어요

송편 속 재료는 참깨 가루, 삶은 돔부콩입니다. 기호에 따라 콩 송편, 깨 송편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송편 반죽에 들어가는 영광모싯잎은 예로부터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고, 품질이 우수해 모싯잎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서춘이 언니, 홍경이 언니, 권향숙 언니들이 공동으로 텃밭 주변에 있는 모싯잎을 채취해서  초록색 반죽을 만들었어요.  

노란 반죽은 권향숙 언니가  제초제를 치지 않고 키운 단호박으로   자연 그대로의 노란색을  입혀 반죽을 했어요.

흰색  반죽은 서춘이 언니가  유기물이 풍부한 땅에서 무농약으로 직접 농사지어 맛있는 고시히카리쌀로 만들었어요.

붉은색 반죽도 서춘이 언니가  키운  복분자를 엑기스로 만들어 두었다가 반죽에 사용을 했어요. 

송편 소는 깨소, 콩소를  보내드려요.

깨소는 황경순언니가 무제초제로 정성들여 키운  깨를  곱게 빻아서 보내드려요.  설탕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단맛을  원하시면 설탕을 섞어서  활용하세요.

콩소는 권향숙언니가 키운  돔부콩 또는 두물콩(강낭콩)을 삶아서  보내드려요. 통째로 넣어서 하셔도 되고,  으깨어 넣으셔도 됩니다.  깨소와 마찬가지로 설탕을 넣지 않았어요. 

소나무 솔잎도 함께 넣어드려요. 송편 찔 때 깔고, 덮어 찌면  솔향이 송편의 풍미를 더하고, 송편끼리 붙는 것도 덜해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 위 사진은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4년은  송편 반죽은 하얀  반죽, 노란 단호박 반죽, 분홍은 복분자 반죽, 초록인 모싯잎 반죽, 이렇게 네 가지 색과 맛의 반죽입니다. 송편 속 재료는 참깨 가루, 삶은 돔부콩(또는 두물콩(강낭콩)) 입니다.

- 송편 반죽 : 모싯잎 반죽 (녹색)약 500g,   복분자(붉은색)반죽 ,  단호박 (노랑)반죽 , 백미 반죽 각 150g씩

- 송편 소 : 깨 소 약 150g,  돔부콩(또는 두물콩(강낭콩) 소 약 300g
* 소를 만들 시기에 수확되는 콩으로 소를 만들 예정이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 소나무 솔잎(육송) : 약 100g 

- 유레카목장 플레인요거트 1L : 김수영언니가  운영하는 유레카 목장에서 직접 착유한 원유를 다른 합성화합물이나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언니가 직접 생산한 건강한 요거트를 보내드려요.  추석때 많은 음식을 드시니,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리하세요

 1. 송편 소 만들기
-깨 소 : 깨 가루입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보세요. 단짠을 이기는 고소하고 달달한 송편 소가 됩니다.
-콩 소 : 통으로 넣거나 반만 으깨어 설탕과 소금을 조금씩 넣어서 사용해보세요. 물리지 않는 구수한 콩 소가 됩니다.

2. 반죽하기 
해동된 각각의 반죽을 500원 동전 크기(드시기 편한 크기)로 동그랗게 굴린 다음 그릇 모양으로 빈 공간을 만든 후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양면을 붙여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3. 송편빚기
송편 1개 반죽 분량이 대략 30g을 넘지 않게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중에 파는 모싯잎 송편처럼 크게 하시려면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크게 반죽을 떼어 만들어 보세요. 작게도 만들어보시고 크게도 만들어 보시면서 원하는 크기를 만들어 보세요.

4. 송편찌기
찜기에 닿지 않도록 물을 넣고 찜기 위에 면보 또는 종이 호일을 깔고, 그 위에 솔잎을 골고루 깔고난 후  수증기가 올라오면(손데지 않게 조심하세요~) 만든 송편을 서로 붙지 않게 적당히 넣고 20~25분정도 쪄주세요. 
* 찐 송편을 하나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반죽이 묻어 나오면 조금 더 쪄서 드세요~

5. 더 맛있게 먹기 
완성된 송편은 참기름에 살짝 굴려서 놓으면 송편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고소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송편 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냉동실에   남아있는 인절미 콩가루를 깨 소와 섞어서  소를  만들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 밤을 넣어보셔도 좋아요. (시중에 파는 맛 밤을 넣어 보셔도 좋습니다) 

- 보내드린 콩을 설탕과 소금을 넣어 졸여서 사용하셔도 좋아요. 

- 기호에 따라  단맛을 좋아 하시면  꿀을 살짝 찍어 드셔도 됩니다.

*위사진은 소비자회원님이 직접 만들어 드시고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네 가지색의 송편을 만들고, 팔팔 끓는 솥에서 윤기나게 쪄내면 은은히 퍼지는 솔내음으로 추석을 더욱 진하게 느껴보세요.

* 반죽 중량은 총 약 1kg정도로 송편을 빚으면 성인 약 5인이 간식으로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반죽과 콩소는 냉동 상태로 발송이 됩니다.

완성된 송편이 아니라 송편을 만들어 드실 수 있도록 반죽과 소가 별도로 준비된 '반조리 밀키트'입니다.  

*남은 깨소는 냉동실에 보관하여 나물할 때 솔솔 뿌려 드시면 아주 좋아요.

이렇게 보관하세요

받으신 뒤 바로 조리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반죽과 소를 냉동보관해주세요.

냉동한 반죽은 2~3시간 해동하여 따뜻한 물 한 컵(소주컵 기준)을 넣고 재반죽 해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송편을 쪄낸 후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에는 식혀서 냉동보관해주세요.

영광공동체 언니들 물품 구경해보세요~

김수영언니네, 유레카 플레인 요구르트

서춘이언니네, 홍춘이 무농약 고시히카리 백미

영광공동체 언니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 영광 제철꾸러미

전남 영광 꾸러미 공동체 이야기

고려 때부터 오늘까지 변치 않은 이름_ 영험한 빛, ‘영광(靈光)’.  영광은 전남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전남 지역 중 가장 선선합니다. 서해안 갯벌이 있어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된 소금이 나고 볕이 좋은 영광의 태양초 고추는 명성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지요. 모싯잎 송편의 주재료인 모싯잎은 비타민C와 칼슘함유량이 타지역 모싯잎에 비해 월등합니다. 그래서 영광에서 생산되는 굴비와 젓갈, 김치와 채소, 밑반찬의 영양과 맛은 전국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영광공동체 회원들은 영광읍에 꾸러미작업장을 두고, 주변 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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