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김수영 언니는요
“낙농은 종합예술이다”라는 남편의 말에 귀농하여 지금까지 한 우물만 파고 있습니다.
‘피하지 못할 바엔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목장의 소소한 일부터 축사나 착유장을 짓는 일까지 남편과 함께라면 못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 만큼 목장의 모든 일들이 애착이 가 더욱 열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목장을 잘 경영하며 그 목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를 이용하여 목장유 가공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농사나 축산에 전혀 관련되는 전공이나 일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목장을 하겠다고 결심한 남편은 스승님을 찾던 중에 훌륭하신 스승님을 만나 낙농업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 한 분을 만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용기 잃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제품을 만드는 저도 독일의 치즈 마이스터를 만나게 되었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도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계기로 저희 목장에서는 후세들에게 낙농목장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농촌교육농장과 낙농체험목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