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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농장 토종 목화

선물로 딱 좋은 토종 섬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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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김보경, 박경아
생산지 제주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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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농장(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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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해주세요]

선물하신다면 20자내외로 메세지를 배송요청사항에 써주시면 목화 사진으로 만든 엽서에 써 드립니다.


[24년 11월 18일 알림]

일시품절되었습니다. 수화 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경, 경아언니네

돈키호테농장 토종 목화


호근동은 서귀포혁신도시 바로 옆에 있는 과수원이 많은 동네에요. 2017년부터 살기 시작했는데 호근동에서 세 번째로 살게 된 집에 우영(텃밭)이 있어서 목화를 심었어요. 목화는 날이 따듯해지는 5월에 심어요. 싹이 날 때까지만 매일 물을 주면 이후로는 알아서 잘 자랍니다. 한여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서 동그랗게 목화 열매가 자라요. 목화 열매는 ‘목화 다래’라는 이름이 있는데요, 기다리고 기다리면 크게 자란 목화 다래가 터지고 그 안에 하얀 솜이 드러납니다. 꽃이 지고 열매 맺는 것이라 9월부터 11월까지 목화 다래가 터질 때마다 수시로 수확합니다. 대정읍 신도리에서 유기농사를 짓는 현진희 언니에게 3년 전에 토종 목화를 받았어요. 신도리에서는 30년 전만 해도 목화 농사를 많이 지었다고 해요. 이제는 목화 농사를 짓는 농가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 그래서 씨를 빼고 솜에서 먼지를 터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도 없고요. 언젠가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갖춰서 무명을 짜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섬유에 관심이 있었어요. 모시나 삼베 만드는 법, 짜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제주도로 이주하면서 접었는데 현진희 언니가 목화를 주셔서 뛸 듯이 기뻤어요. 목화는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순면의 재료지만 건조한 지역의 대농장에서 많은 물과 제초제, 농약을 써서 키우고 있어요. 그렇게 키운 목화는 싸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되지 않는 소농은 목화 농사를 지을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목화는 찾기 어려운 거죠. 제주도는 비가 많이 와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목화가 잘 커요. 지난 3년 동안 목화에 농약을 줘 본 적도 없고, 대단한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을 보았어요.돈키호테농장은 제초제와 요소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요. 겨울에 녹비로 토종 유채를 심어서 수확하고 난 자리에 제비콩, 해바라기, 옥수수, 목화,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심었어요. 망한 작물도 있지만 목화는 잘 자라 주었습니다. 11월 초 같은 밭에 있는 제비콩에 벌레가 하도 많아서 방제가 되기를 바라며 은행을 넣은 자가제조 액비를 한 번 뿌려 주었어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목화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토종 목화를 액자처럼 보면서 간직할 수 있게 일회용 도시락에 넣어드려요.

아래 목화 사진으로 만든 엽서도 같이 드립니다. 선물하신다면 20자 내외로 메시지를 써드립니다. 주문요청사항에 써 주세요. 


참고해주세요

목화 씨앗은 5월에 심어요. 목화는 화분에서도 잘 자랍니다.

하얀 솜을 만져보면 딱딱한 씨가 들어있어요. 솜에서 씨를 분리해서 심은 다음 5~7일 정도 싹이 나올 때까지만 매일 물을 주세요. 씨앗을 심기 전에 비눗물로 씻지 않아도 됩니다.

섬목화는 물만 주면 싹이 잘 나요. 싹이 나온 다음에는 화분 상태를 보며 사나흘에 한 번 물을 주세요.

목화는 키가 50~100cm 정도 자라고 더운 날씨를 좋아해요. 땅에 심을 때는 20~30cm 간격을 두세요.


생산자 김보경, 박경아 언니는요


귀촌 5년차인 2021년에 감귤 농사를 시작해서 올해로 4년차 초보 농부입니다. 과수원 두 곳과 콩밭, 우영(텃밭)을 오가며 농사짓고 있습니다.

귀촌할 때만 해도 농사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해서 농사를 짓게 될 줄 몰랐어요. 농촌에 오래 살다보니 농촌 인심이라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무상으로 주고받는 경제생활은 말만 들었지, 내가 그런 속에서 살게 될 줄 몰랐는데 농촌에서는 그게 되더라고요. 농촌에 계속 살면서 시나브로 농사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과수 농사가 밭농사보다 쉬워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무리 쉽다 해도 이미 중년을 넘긴 두 아주망의 체력으로는 기를 쓰고 있지만요.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어야 농지를 지킬 수 있어요. 농지는 사람이 먹는 것을 생산하는 땅이면서 동시에 녹지이고, 농업은 대기 중 탄소를 땅에 저장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이에요. 과수원은 그대로 무경운 농법이고, 밭농사도 전면경운을 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지으려고 해요.

여성농민회 서귀포지회가 2017년 창립할 때 회원이 되었어요. 그때는 농부가 아니어도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친구 따라 가입했어요. 이주 1년차였는데 여농활동을 하면서 비로소 가까운 동네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박경아 언니는 창립부터 2021년까지 여성농민회 서귀포지회 감사를 역임했습니다. 저는 2022~2023년에 서귀포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농사는 중요한 일이에요. 농업, 농산물, 농부에게 더 많은 관심을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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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김보경, 박경아 원산지 제주 서귀포
브랜드 - 모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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