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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좋은

은정언니네 제주 동부콩

제주에서 진행된 증식포 사업으로 처음 심어서 밥에 넣어 먹으니 맛있어서 좋은 씨앗을 골라서 다시 심었어요. 

2024년 11월경 손으로 타작하고 햇빛에 건조해 한알 한알 담았어요.

동부콩은 제주에서 ᄃᆞᆷ비로 불려요. 밥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바로 밥에 넣어도 되고 한 시간 이상 물에 불렸다가 넣으면 더 부드러워요.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과 만나는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동부콩은 아이들이 일부 수확을 같이 해주고 콩을 까는 활동도 같이 진행했어요.

아이들에게 일부는 집에서 밥 지을 때 넣어서 먹으라고 보내고 나머지를 수확했어요. 

제주도 회천에서 무제초제 방식으로 키웠어요. 밭 한 쪽에서 적은 거름을 사용했어요. 

저의 모든 작물들은 다품종 극소량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라서 판매를 하려해요.

 보관방법

집에서는 냉장보관해서 드시면 좋아요.

생산자 고은정 언니는요 

2011년부터 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체험농장을 시작하면서 엄마와 농사를 짓고 있어요.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약간 넓은 텃밭 정도인 거 같아요.

체험농장을 하면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만 농부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규모가 작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하지만 여농 언니들과 공부하면서 생각이 자라나 농사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해마다 다양한 작물을 심어서 먹고 체험하고 약간의 판매를 하고 있어요.

여성농민회에서는 제주지회에서 여농 언니들과 열심히 놀면서 생태농업을 배우고 있어요.

농사는 농작물 뿐만 아니라 '나'라는 작물을 농사짓는 것과도 같아요.

되도록 외부 에너지보다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짓는 농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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