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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언니네

삶은 배추우거지

너른평야지대가 아니고 뒤편으로는 산이 앞쪽으로는 바다와 섬이 있는 농어촌마을로 다랑논에서 우렁이쌀을 생산하고 밭농사가 많습니다. 

원적외선을 이용한 당뇨예방 기능성농산물 재배방법으로 농산물 생산하고 있지요.9월 초,중 심어서 12월부터 수확시작했습니다. 김장용배추라 잎이 크고 튼실하네요.

파종 전에 퇴비 및 유박 등을 뿌려 심을 위치에 이랑를 먼저 준비하고, 모종을 옮겨심어 놓고 땅에 뿌리가 자리잡기(탁근)시작하면서 물 공급과 벌레예방을 해줍니다. 

절임배추 공급과 김장을 위해 심었구요.김장배추를 캐면 절임용으로 손질을 하고 나면 겉 잎이 많이 나왔네요. 

어머님 말씀으로는 어려운 시절에는 배추도 귀하고 먹거리도 귀하니 생생한 겉 잎이 나오면 다 모아 삶아서 겨우내 국거리로 했다고 하신게 생각이 나서 삶은 배추 우거지를 만들었습니다. 

또 새파랗고 튼실한 겉 잎에 영양이 더 많고 삶은 우거지나 시래기를 된장국으로 끓이면 속편하고 든든한 국거리가 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배춧잎 삶은 거는 우거지, 무청 삶은 거는 시래기라고 합니다. 

배추 겉잎을 큰 백솥에 넣고 나무장작으로 불을 지펴 푹 삶았습니다.

또 배춧잎이든 무청이든 생으로 삶으면 우거지, 말려놨다 삶으면 시래기라 부르는데 배춧잎은 거의 생으로 삶기에 우거지가 맞아요.

삶은 배추우거지를 한 번할만큼 소분해서 얼려 놓으면(물기를 꽉 짜서 얼리는 것보다 약간의 물기가 있는 상태로 얼리는 것이 장기보관에는 좋음) 국거리가 어중간할 때 혹은 속 편한 아침식사 국거리로는 무청시래기와 더불어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우거지 된장국 끓일 때 된장에 우거지를 조물딱 조물딱 치대어 놓고 물이 끓을 때 넣으면 우거지에 된장이 잘 스며들어 더 감칠 맛나는 된장국이 됩니다. 등뼈 감자탕 혹은 고등어 조림 등에 우거지를 넣어 요리해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삶은 우거지 350g을  비닐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보관방법

삶은 것(냉동하지 않은 것)을 주문할 경우 2-3일 내에 사용하는 것은 냉장보관,

그 이후는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된 것을 주문할 경우 냉동보관하시고, 사용할 때 1-2시간 전에 상온에 꺼내 놓으면 금방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