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나물/버섯

HOME >

한라산 무농약 찰옥수수

슬기언니네 제주 동쪽에서 키운 무농약 찰옥수수
이미지 상세보기
SNS 공유하기
상세보기
판매가 17,000원
회원할인가 17,000원
구매혜택 적립금 0.2%
배송방식 별도배송
배송비 고정금액(선불) 5,000원
생산자 김슬기
생산지 제주 구좌
주문옵션
  • 주문 옵션을 선택해주세요.
    총 상품 금액 상품 가격을 선택해주세요.

    김슬기

    김슬기 생산자의 다른 상품 전체보기
    • 한라산 무농약 봄당근 10kg
    • 한라산 무농약 봄당근
    • 한라산 송키 몬딱
    • 한라산 부추
    • 한라산 귤칩, 귤말랭이
    • 한라산 보리개역(미숫가루)
    • 한라산 풋귤청
    • 한라산 수제차+쨈 선물세트
    • 한라산 메리골드 꽃차

    월 ~ 목요일 주 4회 발송합니다.

    [로젠택배]


    ※지역에 따라 하루나 이틀 소요됩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배송이 늦어질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2024년 7월 4일 알림]

    비가 와 옥수수가 익는게 늦어지고 있어 7월 5일이나 다음주 발송을 하려고 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별도배송으로 주문 건당 5천원에 발송됩니다. 

    옥수수 특성상 슬기언니네 다른 물품과 합배송이 어려운데요.

    만약 가능하면 배송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2024년 7월 1일 알림]

    비가 와 옥수수가 익는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내로 첫발송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라산 무농약 찰옥수수 많이 드시라고 1개씩을 더 드립니다.

    10개 → 10개+1개

    20개 → 20개+2개

    30개 → 30개+3개 




    슬기언니네

    한라산 무농약 찰옥수수


     

    무농약 인증번호 18301922 김우람 (동생분 이름)


    저희 마을은 제주 동쪽 구좌읍입니다. 

    한라산이 폭발할 때 바람이 동쪽으로 불어 구좌지역의 흙은 검고 가볍다고해요. 그런 땅을 제주말로는 ‘뜬땅’ 이라고 하구요, 뿌리채소를 키우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감자, 당근, 무를 많이 키우고 또 유명하지요.  


    3월 17일~4월 2일 8일 간격으로 3번으로 나누어서 모종을 만들어 키웠고 4월 11일~25일까지 다시 3번으로 나누어 본 밭에 심었습니다. 한꺼번에 수확하지 않고 익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수확하기 위해서 날짜를 나누어서 심었어요. (보급종 옥수수인 후아차이12 자흑찰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참고용입니다) 


    3-4월이 옥수수에게는 조금 추운 시기었어서 모종을 내고 물을 준 다음 하우스 안에 두고 비닐 이불을 한 겹 더 덮어주었더니 싹이 잘 올라왔어요.


    밑거름은 생누룩이라는 퇴비를 주고 옥수수 정식은 기계를 사용했습니다. 기계를 빌리는 비용이 발생되기는 하지만 비닐멀칭을 하지 않는 저희 농장은 손제초에 많은 노동력이 쓰이고 다양한 품종을 소량씩 심기에 기계화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옥수수는 많은 양을 심으면서 처음으로 기계로 정식했는데 밭에서 쓰는 이앙기(논에서 모내기 해주는 기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계는 융통성이 없어서 잘 심기지 않은 부분은 결국 손으로 보충해주어야 했습니다.

    5월에 웃거름으로 유기질 비료를 1회 주었고 북주기를 했습니다.


    6월의 어느 날은 동드레우영공동체 대표님인 순희언니와 형부가 지나가다가 저희 밭에 들르셨는데 베테랑 농부님들은 쓱 보자마자 옥수수꽃을 파먹는 벌레가 있다시며 바로 잡아서 보여주셨어요. 그 전날까지 제가 열심히 관찰했을 때는 먹힌 게 없었는데...


    그래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친환경 BT제로 방제를 하고 아직까지 더 이상의 피해는 없습니다. BT제는 친환경농사에서 많이 쓰이는 미생물제 살충제입니다. 


    저는 여름 간식으로 찰옥수수를 좋아합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한입 먹으면 옥수수 하나가 순식간에 사라지지요. 귀농하기 전부터 옥수수를 박스로 사서 일단 쪄서 먹고 일부는 쪄서 냉동하고 일부는 생으로 알알이 까서 냉동시켜두었다가 밥에 두어 먹기도 하고 기름에 살살 볶아서 맥주 안주로 먹어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 밭은 당근마을인 저희 지역에서도 좋은 당근밭이예요. 그래서 당근전에 봄농사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찰옥수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옥수수 수확이 끝나면 다시 부지런히 옥수수대를 정리하고 당근 파종을 준비해야지요.

    저는 여태 옥수수가 구황작물(불순한 기상 조건에서도 상당한 수확을 얻을 수 있어 흉년(凶年)이 들 때 큰 도움이 되는 작물)인 줄 알았지만 옥수수는 다비작물(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라고 합니다. 귀농 첫해에 사회적농장 담을밭에서 찰옥수수를 배우며 키웠는데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관행 옥수수에 비해 옥수수가 작습니다. 

    옥수수는 수염이 있잖아요 옥수수 수염은 꽃의 암술이라고 보면 되는데 수염 1개가 옥수수 1알이 돼요. 신기하지요?

    가끔 혹시 딱 수정시기에 비가 왔다거나 하면 이빨이 빠진 것처럼 수정이 덜 된 옥수수가 생길 수 있어요. 껍질을 완전히 벗기면 수분이 빨리 빠져서 맛있는 상태로 배송받기가 어려우니 두세겹을 남기고 보내드리는데 그래서 옥수수 속안의 상황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요즘은 가물었어서 수정이 잘 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당일 수확한 신선한 옥수수를 최대한 잘 선별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수확 직후부터 수분과 당분이 빠지기 시작하는 옥수수의 특성상 당일 수확 후 바로 발송 할 예정입니다

    △ 6월 18일에 찍은 옥수수 모습입니다. 

    현재 첫 수확 예정은 7월 1일입니다. 지금부터 날씨나 기상 상황에 따라 수확시기가 조금 빠르거나 늦어질 수 있습니다. 성장 상태를 보고 수확을 결정해야해서 발송 일정이 약간 달라질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가장 맛있을 때 수확해서 보내드릴게요.


    이렇게 드셔보세요 

    먹는 방법은 주위에 물어봐도 삶기파와 찌기파 의견이 팽팽한데요 ㅎㅎ 찌는경우는 소금, 설탕같은 간을 하지 않고 옥수수 그대로의 맛으로 즐길 수 있고, 삶을 때는 파는 것처럼 단짠으로 먹을 수 있는 차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 찐옥수수 


    2. 이색적인 옥수수구이  

    숯불에 돌려가며 살살 구워주고 옥수수의 따뜻한 열을 이용해서 버터를 발라줍니다

    소금, 후추, 고운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주고 레몬도 살짝 뿌려주면 옥수수의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겉바속촉!!

    (사진은 예전에 해먹던 것으로 보내드리는 옥수수는 흰색이 아닌 자색 옥수수입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옥수수는 껍질이 무척 여러 겹으로 덮여있어요. 수분유지를 위해서 2-3겹 정도 남기고 겉껍질을 제거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수확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빠지고 당도도 떨어집니다. 받으시면 바로 드시는 것이 베스트!!

    바로 드시기 어렵다면 쪄서 냉동보관 해주세요.


    생산자 김슬기 언니는요

    2021년 2월 귀농해서 이제 4년차 초보 농부입니다.

    엊그제 구좌농민회 언니가 너희는 몇 가지나 심었니? 물으셔서 세어보니 지금 키우고 있는 것만 20가지가 넘습니다. 감자, 당근, 찰옥수수, 강낭콩, 단호박, 주키니, 애호박, 작두콩, 대파, 부추, 시금치, 무, 상추류들과, 토종 농사로는 흑보리, 물외, 울릉초 고추, 흰고구마, 생강 등도 애정을 가지고 짓고 있어요.

    동생과 저 둘이서 농사짓는 면적이 감귤과수원을 포함해서 6800평이나 됩니다.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 넓은 면적이라 정말 바쁘고 힘이 드는 요즘이지만, 여러 가지 품종의 농사를 짓는 것은 무엇보다 자급자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일이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물론 끊임없이 공부하게 하고 게으름을 피울 틈도 없어요. 

    저희 가족은 연고도 없이 낯선 곳에 이주해왔지만 농민회 언니, 형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금씩 더 농부다워지고 있습니다.

    무경운하는 자연농법을 지향하지만 지식도 기술도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것만은 꼭 지키자고 스스로 정한 원칙이 비닐멀칭 하지않기, 제초제 사용하지 않기, 비료와 밭갈기는 최소한으로 하기입니다. 

    여름에 풀을 뽑을 때는 정말 끝없이 풀을 매고 돌아서도 다시 잡초가 자라고 있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잘 지켜나가 볼게요.

    귀농 전에 저는 주중에는 회사 일로 주말에는 성당 일로 참 바쁘게 지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을 하면서 성당에 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 주말 농장에 동생을 따라갔다가 가톨릭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도시농부학교라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텃밭의 매력에 반해버렸습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금창영 대표님이 멘토로 교육을 해주셨는데 몰랐던 소중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농사를 지으며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금선생님이 여성농민회에 연락해보라고 하시며 어느 지역이건 무조건 좋은 분들만 있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이사오자마자 바로 여성농민회에 가입했습니다. 아직은 언니들이 와라하면 열심히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구요. 그 많은 일들을 다 해내는 언니들을 감탄하며 보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언니네텃밭 제주동드레 우영공동체에 21년 9월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회에서 사무국장이 되었고 부족하지만, 제주에 와서 언니들이 마음써주신 감사함에 조금이라도 공동체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교환/반품안내

    모든 물품은 받으시는 즉시 물품상태를 확인해주세요.
    반품접수 기간은 물품을 받은 다음날까지만 가능합니다.

    접수방법

    물품을 받으시면 바로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이상이 있을 시, 원활한 처리를 위해 물품 사진을 찍어주세요.

    택배 송장이 붙어있는 상자 사진, 상자에 담겨진 이상이 있는 물품 전체 사진 이상이 있는 물품의 세부 사진을 찍어주세요.

    그다음 언니네 텃밭 홈페이지 1:1 상담 게시판에 접수해 주시면, 생산자와 연락 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보상이 어렵습니다.

     ● 물품을 받고 3일 이상 지난 경우
     ● 본인의 과실로 물품이 없어지거나 훼손된 경우
     ● 개봉하여 이미 사용한 경우
     ● 구매의사가 바뀌었거나 단순 기호차(맛, 향, 색 등)인 경우





    상품 상세정보

    상품 상세정보
    제조사 김슬기 원산지 제주 구좌
    브랜드 - 모델명 -




















    결제안내

    전화 주문은 받지 않습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배송안내

    1. 언니네 장터는 생산자가 산지에서 직접 포장, 일반 택배사를 이용해 발송합니다.
    2. 물품마다 택배사, 발송 요일이 다릅니다. 상세페이지 윗부분 배송 안내를 참고하세요.
    3. 주문량이 많을 때, 배송이 지연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 도서산간 지역은 배송비 3,000원이 추가됩니다.
    • 포장과 상자는 생산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물품 사진은 생산자 언니들이 직접 찍으십니다. 투박하지만 정직과 정성을 담았습니다.
    • 물품에 대해 궁금하실 때는 중앙사무국(02-582-1416)으로 전화주세요. 

    교환반품안내

    모든 물품은 받으시는 즉시 물품상태를 확인해주세요. 반품접수 기간은 물품을 받은 다음날까지만 가능합니다.

    1. 접수방법
      • 물품을 받으시면 바로 상태를 확인하세요. 이상이 있을 시, 물품 사진을 찍어 언니네 텃밭 홈페이지 1:1 상담 게시판에 접수해 주세요. 생산자와 연락 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드립니다. 
    2. 교환 /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주문과 다른 물품이 배송된 경우
      • 물품에 이상이 있는 경우(변질, 불량, 파손, 표기오류, 이물혼입, 중량미달 등)
    3. 다음과 같은 경우 보상이 어렵습니다.
      • 물품을 받고 3일 이상 지난 경우
      • 본인의 과실로 물품이 없어지거나 훼손된 경우
      • 개봉하여 이미 사용한 경우
      • 구매의사가 바뀌었거나 단순 기호차(맛, 향, 색 등)인 경우
    4. 가상계좌로 결제했는데 배송 전 단순 변심으로 취소할 경우
      • 농협계좌가 아니면 [타행이체수수료 500원]은 차감하고 환불 드림을 안내드립니다. 
      • 취소 시 환불 받으실 본인 계좌를 신청 메모에 적어주시거나 1:1게시판에 주문번호와 함께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