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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 먹어야 제 맛 나는

남해 달비김치

달비는 다리의 강원, 영남권 사투리로, 머리숱이 많아 보이도록 가채로 쓰이는 머리를 칭하는 말입니다.

늦자라서 어린 김장무우의 잎을 보고 달비같다고, 어린 김장무우로 담근 무우김치를 달비김치라 합니다.

달비김치 맛의 정수는 끝고추를 갈아넣어 칼칼하고 시원하며 달달한 것이, 알타리무우김치와는 약간 다른 맛입니다. 

남해지역에서는 웬만한 토박이식당은 물론 토박이 레스토랑에서도 늦가을부터는 손님상에 달비김치를 낸답니다.

워낙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니까요. 이 달비김치는 강화 순무김치, 개성 보쌈김치처럼 유명해져도 손색이 없을만큼의 명품김치입니다.

남해 새지매공동체에서 이 달비김치를 앞으로 유명하게 만들어보겠다고 작심하고 올리는 김치입니다.

모든 재료는 무제초제 이상으로 키워 올해 네 번째로 만들어 올립니다. 

고춧가루는 점숙언니, 무우는 미경언니, 마늘은 정숙언니, 액젓은 봉자언니가  농사 짓습니다.

일단 한번 맛보시라니까요~

익혀 먹어야 제 맛이 나구요. 겨우내 먹어도 맛나니까 넉넉하게 주문하세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김장비닐에 담아 김장용 종이박스에 보냅니다.

생산자 남해여농 언니들은요 

겨울에 같이 굴도 까고, 바지락도 까며 공동체 생활을 해 온 남해 언니들이 '새지매 공동체' 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새지매'는 남해말로 '작은 어머니'를 뜻해요.)

언니네텃밭에서도 굴과 바지락으로 소비자 여러분과 조금씩 만나왔지요. 

남해 새지매 공동체로서  남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거나, 가공해서 선보입니다. 

멋진 소비자분들과 자주 만나려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_^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573 

https://blog.naver.com/sangjucoop/221389552427

-> 새지매 공동체 이야기,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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