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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유화영 언니의 다른 물품과 10kg까지 묶음배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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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해주세요※ ]

4월 5일 수확한 감자입니다. 감자는 수확직후가 가장 맛있습니다. 

적당량을 세차례 나누어 심어 신선한 감자로 소개드립니다.

포슬포슬한

화영언니네 햇 모둠감자

아이스크림만 골라먹나요?  감자도 골라드세요~~

과일같쥬? 분홍감자는 자두같아요. ^ ^

논산 팔경 중에 하나인 탑정호 가까운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요. 

하우스 안에 나뭇잎, 양송이버섯 폐배지와 퇴비를 넣어 밭을 만들고 작년 여름 수확해서 남겨두었던 감자를 쪼개어 12월에 하우스안에 씨감자로 심었습니다. 

감자 모두 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미생물과 직접 만든 쌀뜨물액비, 감자액비로 영양을 듬뿍 주었더니 감자가 아주 실하게 잘 자랐어요. 

풀이 어릴 때 호미로 땅을 박박 긁어주며 무제초제로 키웠습니다. 

감자순이 자라면서 키작은 풀은 덮어주니 더 호미질 할 필요가 없었고  군데군데 명아주 같은 키큰 풀들만 낫으로 베어주었답니다.

갓 수확해서 싱싱하고 쪄서 드시면 포실포실 맛있습니다.  

감자드신 분들이 감자가 달다고 어떻게 키웠냐고 물어보시네요.

자주감자가 껍질이 얇고 다른 감자보다 더 단맛이 나서 껍질째 드셔도 됩니다.

분홍감자는 식감이 제일 포실합니다.2016년 귀농 첫해 부여군여성농민회에서 호두알보다 작은 토종자주감자 다섯 알을 심었어요.

해마다 조금씩 양이 늘고 직접 만든 액비로 영양분을 주며 정성들인 덕에 

감자 알도 많이 굵어졌네요.  처음 큰 자주감자(그를 보았을 땐 토종도 이렇게 커질 수 있구나 놀라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수미나 분홍감자보다는 작지만요. 

개량한 자주감자는 껍질과 속이  모두  보라색인데 토종자주감자는 껍질만 보라색이고 속은 수미보다 더 뽀얀 흰색에 가깝답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수미감자로는 거칠게 갈아서 감자전, 감자옹심이를 해먹기도 하고 삶아으깬다음 우유와 버터를 넣어 감자스프를 해먹기도 합니다. 또 감자를 잘게 채썰어 바삭하게 전을 부친후 치즈를 얹은 후 방울 토마토와 바질로 토핑하여 피자를 만들기도 하구요.  

분홍감자는 전분이 많아 포근포근 삶아먹기에 좋아요.특히 분홍 껍질 속에는 유해물질을 해독시켜주는 성분이 있어서 더 좋은데요.  저는 밥 위에 한 두개 올려서 밥과 같이 먹거나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토종 자주감자는 겉만 보라색이고 속은 수미감자랑 같아요. 굵은 것은 찌거나 볶아 드셔도 좋고,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드시면 좋지요. 특히 삼겹살과 함께 에어프라이에 구우면 맛있습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감자 한 알 크기는 대략 40~70g으로 소크기에 해당됩니다. 

모둠감자 5kg는 수미감자 3kg + 분홍감자 1kg  + 자주감자 1kg 정도 상자에 담아 보내드려요. 

생물이라 위에 안내한 중량과 딱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보관 방법

햇빛을 받으면 수미감자는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솔라닌 성분이 늘어나 삶았을 때 아린 맛이 나고, 분홍감자와 토종 자주감자는 껍질이 검붉고 시커멓게 변하면서 아린 맛이 납니다. 

햇빛이 닿지 않도록 박스에 담아 그늘에 두는 것이 좋은데, 사과 한 알을 함께 넣어두면 사과에서 에틸렌 성분이 나와 싹을 틔우지못하게 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구요. 

반면에 양파를 함께 두면 둘 다 무르고 쉽게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게 좋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비닐에 담아 보관해도 수분이 감자로 스며들어 맛이 떨어진답니다. 

생산자 유화영 언니는요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란 향수가 너무나 커서 대학 시절 농촌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여성농민활동가 언니들과의 인연으로 전여농 상근활동 20여년, 20대부터 꿈꾸던 귀농을 한지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주로 감자 세자매(수미, 분홍, 토종자주감자)와 양파, 미니단호박(보우짱)을 키웁니다.  드신 분들이 맛있다고 재구매를 많이 해주시고, 저장도 오래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토종씨앗도 지키고 10남매가 나누어 먹기 위해 토종콩 10여 종과 봄나물, 양파, 참깨, 들깨 등 양념류, 토종오이, 사과참외 등도 키웁니다. 병해충도 예방하고 맛도 좋아서 바질, 들깨를 밭 곳곳에 심어두면 일하다 훅 향긋한 향기가 기분 좋게 해주지요. 

자연을 거스르지않는 농사, 모든 생명있는 것들이 존중받고 더불어 사는 농사, 생명지킴이 농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언니네텃밭 충남본부장과 논산시 여성농민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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