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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언니네 산양삼(씨삼, 묘삼)

강원도 화천 깊은 산골짜기에서 키운 산양삼을 언니네텃밭에 소개합니다. 

심마니 생활하면서 자연삼 채취가 어려워져서 산양삼을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혼자 삼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산양삼 농사는 20년 정도 되었고, 씨앗을 뿌려 자연농법으로 자연삼처럼 키웠고 그 삼에서 떨어진 씨앗이 다시 자란 것들로, 나이나 크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산에서 방임 되듯 큰 것이기 때문에 일반 인삼이랑 달리 식감이 나무 뿌리처럼 질긴 편입니다. 

사이즈나 때깔도 일반 인삼처럼 예쁜 편은 아니죠. 작지만 산의 양기를 듬뿍 받고 큰 삼입니다. 

삼은 너무 그때그때 뽑아서 땅에 바람이 들면, 삼이 병들어 죽어요. 

참 키우기 힘든 약초입니다. 그런 시행 착오를 겪은 끝에 적은 양이지만 수확하여 판매해오고 있습니다. 

산양삼은 자연 그대로에서 키우기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개체수가 적은 산삼을 대신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영초라 할 수 있습니다.

크기와 모양, 중량은 다 다릅니다. 그러나 약성은 동일한 귀한 삼입니다.

삼은 자주 땅을 건드리면 바람이 들어  다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보아 채취합니다.

채심 시기는 봄철(5~6월), 가을철 (10~11월)에 합니다.  

▲ 씨산양삼 10뿌리 포장 사진입니다.

산양삼은 말 그대로 산에다 키우는 삼을 말한것이지만 씨를 뿌려 키우는 씨삼은 10년이 지나도 잘 자라지 못하고 약통도 크지 않고 환경이 맞지않으면 스스로 자멸하는 개체수가 더 많기때문에  재배하기가 참 까다롭답니다.

그래서 요새는 2년에 한번씩 자리를 옮기는 묘이식산양삼이 대세예요.

▲ 묘이식산양삼 소 15뿌리 사진입니다.

▲ 묘이식산양삼 중12뿌리 사진입니다.

▲ 묘이식산양삼 대10뿌리 사진입니다.

묘이식산양삼(묘삼)은 약통도 크고 보기도 좋을뿐 아니라  가격도 씨삼에 비해 저렴한편이랍니다.

하지만 약효는 씨삼이 월등하다고 할수 있어요.

어느것이든 농약이나 비료는 일절하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소규모)로 키우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채심은 그때 그때 필요할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보관 방법 

유통기한은 따로 없고 1개월 ~ 6개월 이상 갑니다. 받으시면 빨리 드시면 좋구요. 

보관은 냉장고 야채 칸 같은 데에 1~6도 사이로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1, 2 뿌리씩 새벽이나 저녁에 취침 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서 꼭꼭 씹어드시면 되고요.

녹두나 콩 종류는 드실 동안 안 먹는게 좋답니다. 

생산자 김복자 언니는요

복자 언니는 여성 심마니예요.

자식들 대학 자금 마련해 보겠다며 시작했는데, 여자가 혼자 한다니깐 잘 가르쳐주지 않아서 처음엔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일당을 주고 데려가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채취한 것을 나눠주지도 않고요.

그런 어려움에서도 산과 들에 나는 귀한 산약초를 찾아다니기를 자식들 어려서부터 했는데 지금은 다 큰 어른들이 되었다네요.

농사 경력은 대략 10여 년이며, 콩과 산약초 위주로 밭 1,000평, 산 3,000평을 농사 짓고 계십니다.

제일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는 내 손을 거친 것이라는 생각에 농사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산양삼은 20년 가까이 농사짓고 계시구요.

산양삼 외에도 좋은 산약초를 발견하면 언니네텃밭에도 소개하신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