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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참깨, 검은깨, 들깨와 가루

모든 농사에 농약 없이 무제초제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밑거름 퇴비 일등급 유기농 퇴비를 뿌리고 매년 은행 잎, 은행알을 발효시킨 발효액으로 병해충을 예방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과 모두 싹을 매주 뿌려 주어 작물을 키워내는 농사방법으로 텃밭살이 하는 농사꾼의  건강하게 길러낸 작물입니다.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 참깨 농사였습니다.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깨 농사를 시작하였죠.

새로운 땅에는 참깨와 땅콩을 재배하기 좋고 잘 맞는다하여 밭을 만들어 엄마가 물려준 토종 참깨로 일일이 손으로 밭을 다듬어 유리병에 씨앗을 담아 멀칭 된 구멍 속으로 깨를 톡톡 튀기며 구멍 속으로 5~6개 알을 털어 넣고 손가락으로 흙을 덮어 주었습니다. 

일주일 비를 맞고 새싹이 돋아나는데 한 구멍에서 너무 많은 싹이 올라와 왔고 속아주지 않은 채 두었더니 지나가시는 분들이 안타깝게 혀를 차면 흉을 보셨죠. 

아무것도 모르고 한낮에 가장 더운 여름 땡볕에 풀을 뽑고 깨밭에서 온종일 몇날 며칠 참깨 밭에서 헌신을 하다 병이 나 주말엔 서울가 봉침을 맞고 치료를 6주간 계속 왔다 갔다 하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병원비가 더 들어간 셈이죠, 첫해 참깨를 많이 수확했으나 키질을 못해 서투른 농사꾼의 농부살이가 싶지 않았습니다. 

시행착오를 하다 보니 인심 좋게 나눔도 하지만 정말 농사꾼이 되어 한 톨의 소중함을 여기고 알뜰하게 챙기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농사짓는 사람은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기도 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농사를 지으니 스스로 놀라고 농사일에 대한 자신감은 커녕 몸이 많이 힘들고 요령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농사 첫걸음 뛸 때 흑임자를 재배 하였는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 중 참기름을 짜 병에 담겨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랬습니다. 

검은 참깨 흑임자를 순간 잊고 있어 병에 담겨 있는 검은 색을 보고 놀란 사실이 지금에 와서 우습기도 하네요.흑임자가 있으시다면 볶아서 절구통이나 믹서기로 갈아서 새콤 달콤 샐러드용 소스를 만들어 각종 쌈채소에 뿌려 생식하시는 분들에게 몸에 좋은 흑임자를 권해 드립니다. 올해 흑임자 깨를 재배하여 언니네텃밭 회원에게 선을 보입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개인적으로 볶은 참깨가 여유가 있으면 깨강정을 만들어 가끔씩 해먹기도 합니다. 

흑임자가 있으시다면 볶아서 절구통이나 믹서기로 갈아서 새콤 달콤 샐러드용 소스를 만들어 각종 쌈채소에 뿌려 생식하시는 분들에게 몸에 좋은 흑임자를 권해 드립니다. 

들깨가루는 나물요리에 통깨를 넣으면 씹는 식감이 있습니다. 그냥 한줌 입에 틀어 넣기도 하죠.

잘 알고 계시다시피 들깨는 오메가3 함량이 많이 들어있다고 저온에서 볶아 들기름을 짜서 먹기도 하지만 살짝 볶아 들깨가루를 내어 나물반찬에 곁들여 내기도 합니다. 

들깨가루는 나물을 볶을 때 넣으면 우유처럼 뽀얗고 걸죽하니 맛과 향이 고소하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신 메뉴로 연근을 이용해 얇고 둥글게 썰어 뜨거운 물에 익힌 후 올리고당이나 연유를 곁들여 들깨가루로 드레싱하여 드시거나 묻혀 드시면 맛 또한 일품이며 어린이도 좋아할 메뉴인 듯 합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볶은 참깨는 150g, 볶은들깨와 껍질째 볶은 들깨가루는 200g 포장되어 비닐 지퍼백에 담아 보내드립니다.볶은검은깨(흑임자)120g 포장되어 비닐 지퍼백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보관 방법

오래 장기간 보관하고자 하실 때는 저온 냉동고에 저장하시고  볶은 들깨나 들깨가루는 온도가 높고 습한 경우 직사광선을 피하시고  공기와 접하면 산화되기 쉬우니 우선 드시는 것만 사용하시고 그 외 나머지는 오래 두고 사용할 경우 저온 저장고나 냉동고에 두고 필요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생산자 김복연 언니는요 

30여 년 사업을 해왔으나 늘 자연과 함께 꽃과 나무를 사랑하다 보니 건강 푸드 작물을 길러 농약 없이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자급자족하고자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사는 네 명의 딸에게도 직접 먹이고 싶어 몸에 좋은 다양한 과일, 채소를 기르고 꽃도 키우면서 여생을 즐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작게 텃밭을 가꾸어 봤고 본격 농사를 지어 온지는 3년이 되었습니다. 1800평에 도라지, 더덕, 땅콩, 단삼, 아스파라거스 외 국화 30여종 등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소량씩 다품종을 재배하여 봄부터 계속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여 봄부터 도라지, 더덕을 수확하기 시작하여 4월 두릅, 오가피, 아스파라거스, 쪽파를 수확하고, 감자, 강낭콩, 옥수수, 단호박, 고구마, 땅콩, 들깨로 갈무리를 하게 됩니다. 적게나마 믿고 건강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농약 치지 않고 건강하게 먹고 싶은 마음으로, 건강한 밥상이 꾸리겠다는 자랑스러운 신념으로 농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한 것들은 씨앗을 자가 채취하여 보관하였다가 다음해에 종자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종자를 나눔 하기도 하고, 꽃을 많이 가꾸다보니 혼자만 보기가 아까워 오가는 사람한테 한 아름 꺾어 드리기도 한답니다. 시간이 나시는 분들에게 꽃구경 오시라고 초대도 하고 싶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모든 물품은 받으시는 즉시 물품상태를 확인해주세요.
반품접수 기간은 물품을 받은 다음날까지만 가능합니다.

접수방법

물품을 받으시면 바로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이상이 있을 시, 원활한 처리를 위해 물품 사진을 찍어주세요.

그다음 언니네 텃밭 홈페이지 1:1 상담 게시판에 접수해 주시면, 생산자와 연락 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보상이 어렵습니다.

 ● 물품을 받고 3일 이상 지난 경우

 ● 본인의 과실로 물품이 없어지거나 훼손된 경우

 ● 개봉하여 이미 사용한 경우

 ● 구매의사가 바뀌었거나 단순 기호차(맛, 향, 색 등)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