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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햅쌀 녹두도

흙과 바람과 햇빛과 우렁이와 여성농민의 땀으로 농사지은 토종쌀 녹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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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신지연
생산지 충남 부여
잔여수량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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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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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밥물을 좀더 잡아 주세요.

    생산자언니께서 2024년 녹두도 농사지어 밥을 해보니 일반쌀보다 밥물을 더 먹는다고 합니다.


    [24년 10월 14일 알림]

    토종 햅쌀 녹두도 오분도미는 품절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종 햅쌀 녹두도_오분도미, 현미




    토종벼 녹두도는 4월말 볍씨를 파종하여 6월 2일 모내기, 9월 30일 수확을 했습니다. 


    토종 녹두도는 일반 개량종 벼에 비해 키가 2배정도 큽니다. 

    보통 벼가 100센티 내외인데 토종 녹두도는 150~160센티 정도 됩니다. 그리고 한줄기당 달리는 쌀알의 수도 2/3정도로 적고, 분얼(벼 포기가 늘어가는 것)도 개량종 보다 적습니다. 

    그런데 왜 토종녹두도를 키우냐고요? 벼꽃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긴 까락(벼를 감싸고 있는 털)이 길고, 일반벼에서는 보이지 않는 벼꽃이 하얗게, 눈내린 듯이 예쁘게 핍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농약도 치지 않고 오직 손으로 풀을 메어 키웠습니다. 우렁이를 넣어 우렁이가 잡초를 먹고, 우렁이가 먹지 못한 잡초는 제가 손으로 뽑았습니다.

    논둑의 풀도 제초기를 이용해 베었습니다. 햇볕과 바람, 땅, 우렁이, 그리고 제 땀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일미칠근이라고 하지요? 한톨의 쌀알을 얻기 위해 농부의 일곱근의 땀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흙과 바람과 햇빛과 우렁이와 퇴비와 여성농민의 땀으로 농사지었습니다. 

    인증은 따로 받지 않았지만 유기방식으로 농사지었습니다. 


    왼쪽은 일반개량종 오른쪽은 토종 녹두도 확연하게 다르죠.


    긴 까락(벼를 감싸고 있는 털)이 길고, 일반벼에서는 보이지 않는 벼꽃이 하얗게, 눈내린 듯이 예쁘게 핍니다. 

    뭐라고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예쁜 토종벼에 반해 수확량도 적고, 키도 커 바람에 잘 쓰러지는 토종벼 농사를 짓습니다.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토종국제회의를 참가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인도네시아의 토종벼를 키우는 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막연하게 우리나라도 주식이 쌀인데, 토종벼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재작년 논이 생기고 기회가 되어 토종벼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경남 창녕여성농민회에서 토종 녹두도 씨앗 나눔을 해주셔서 토종 녹두도를 심게 되었습니다. 


    토종벼가 사라지게 된 이유는 토종벼는 대부분 키가 크고, 수확량이 많지 않아 키가 작고, 수확량이 많은 개량종에 밀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경제의 논리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양식도 많이 바뀌어 자연스레 사라졌습니다. 예전에 벼는 쌀도 중요했지만 볏짚도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볏짚으로 초가집 지붕도 만들어야 하고, 소 여물도 주어야 하고 일상생활에 볏짚이 쓰이는 일이 굉장히 많아 키가 커서 볏짚이 많이 생기는 토종벼는 곡식을 넘어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초가집 지붕을 만들 일도, 사료가 대신하는 소여물을 먹일 일도, 생활 속에서도 볏짚의 용도는 줄어들고 토종벼도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종을 지키고자 하는 많은 농민들에 의해 토종벼를 찾아 나섰고, 지금은 전국에서 많은 농민들이 농사짓기도 어렵고 수확량이 적은 토종벼를 심고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거기에 함께 하게 되었고, 올해로 4년차 초보 토종 벼농부입니다. 

    올해 부여는 수해피해가 심했고, 태풍도, 비도 많았습니다. 토종녹두도 벼가 다 쓰러져 수확하는데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토종벼를 안 심는 나 했습니다. 일반 개량종에 비해 2~3배의 노력이 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꽃도 함께 보고 맛난 밥도 함께 먹고 싶어 토종벼 농사를 계속 짓고자 합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쌀의 고유의 향을 느끼게 하고 싶어 오분도미(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와 현미의 중간)로 도정했습니다. 현미보다는 부드럽고, 쌀 눈이 그대로 살아 있어 쌀의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나 백미보다는 식감이 조금 거칠 수 있습니다. 

    유기 방식으로 농사지었고, 토종 쌀이어서 조금 더 가까운 맛을 찾고 싶어 오분도미로 도정했습니다. 그대로 밥을 하셔도 되고, 백미와 섞어 밥을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쌀의 고유의 향을 느끼게 하고 싶어 오분도미와 현미로 도정하였습니다. 선택한 옵션에 따라 4kg 포장하였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비인증 유기농사로 지어 벌레가 금방 생길수 있습니다. 개봉후에는 김치냉장고 냉장보관 해주세요. 


    생산자 신지연 언니는요 


    저는 충남부여에서 유기농 채소농사와 토종키작은밀, 토종벼 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농민입니다. 

    25살 전남 구례로 귀농을 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시 서울로 올라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국장으로 9년을 일하고 다시 부여로 귀농해 7년째 농사를 지으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 농사를 짓는 일이 많이 어렵지만 저보다 더 저를 걱정하는 주위 농민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농사지으며 여성농민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여로 내려와 농생태학 농장을 3년간 운영하고, 토종씨앗을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여농 사무국장시절 토종사업을 맡아서 진행했었는데 농사를 지으러 내려와 토종농사를 짓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언니네텃밭에 토종콩, 토종들깨, 토종생강을 냈었고 부여군여성농민회와 함께 토종감자, 토종김치, 장아찌세트도 냈었습니다. 

    저는 남다른 농사철학이 있는데 그건 가장 좋은 농산물은 우선 우리 가족이 먹는 거입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아까워서 가장 좋은 농산물은 팔고, 흠집있거나 안 좋은걸 먹는데, 저는 그 반대입니다. 좋은 거 먹고 건강하게 농사짓자!가 제 꿈이어서입니다. 그래서 농사는 힘들지만 유기농으로 짓고 있고, 토종농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농장의 이름은 ‘내마음콩콩’입니다. 제 농산물을 보내며 제 마음도 콩콩 뛰고, 받는 소비자들도 마음이 콩콩 뛰었으면 하는 바램에 지은 이름이고, 이름에 걸맞게 농사지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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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신지연 원산지 충남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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