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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유기농 다진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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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황선숙
생산지 전남 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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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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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진 마늘은 냉동상태로 아이스박스에 배송됩니다.




    친정  유기농 다진 마늘



    지난해 농사짓는 일은 참 힘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력이 없어서 인건비는 지나치게 오르고 그나마 일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혼자하는 일은 줄지 않으니 농사일은 갈수록 커지고 엉켰습니다.

    이럴 땐 차라리 멈추는 게 빚도 안지고 골병도 덜 드는 길 아닌가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유기농마늘 시범포를 하기로 해서 기술원에서는 마늘 언제 심을 것인가 계속 물어오고.

    마늘 심을 밭에 콩은 안 익고.

    그 중 빨리 수확하는 쥐는이콩을 베어내고 마늘 심을 준비를 했습니다.

    3년이상 발효시킨 퇴비와 아그로솔포라는 유황을 밑거름으로 썼습니다.

      유기농 인증번호 (15100347)

    심고나서 1달에 한 번 유기농 마늘담당자 외 3~4 명이 어느 정도 깊이의 흙을 채취하는 도구를 가져와서 흙을 채취하고 무언가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다른 일 하고 그 분들은 1시간 가까이 마늘밭에서 무슨 일인가 하고 가십니다.

    2월에 뿌리는 웃거름은 지난가을 만들어 둔 보카시(깻묵.미강.골분.EM 등을 섞어 발효시킨)를 뿌렸습니다. 

    지난 12월에 태어난 여섯마리 강아지와 그들의 엄마 룰루는 봄 내내 마늘밭을 헤집고 다니며 골분을 찾아 먹었습니다.

    올 봄은 일교차가 너무 커서 시절이 평년보다 10여 일 늦다고 합니다. 그래서 3월 중순에 보카시를 한 번 더 뿌렸습니다. 

    올 봄에 선물받은 커다란 화분에 심어진 나이 든 블루베리 나무에 보카시를 주었더니 잎이 젊어지고 반짝이는 것을 보니 우리집 마늘이 좋은 이유가 보카시 덕분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늘의 당도는 보통 생각을 안 해 보는데 당도계로 잴 수 없는 30~40 브릭스의 당도를 가졌다고 합니다.

    매운맛에 단맛이 가려져 있는 것이지요.

    대서마늘, 홍산마늘 보다 수량이 적게 나오지만 무안지역 기온에  비교적 잘 적응된 품종으로 저는 올해도 남도마늘을 심었습니다. 아그로솔포라는 유황을 뿌려 키워서 마늘향이 더 강합니다. 수확후 지금까지 말라서 바로 까도 껍질이 잘 벗겨졌습니다.

    제가 농사지은 마늘 중에 최고로 농사가 잘 된 마늘이라고 자랑한 마늘을 다진마늘 보냅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요

    다진 마늘 500g 을  '냉동상태'로 지퍼백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아이스박스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황선숙언니는요

    어떤 자리에서 십몇 년간 풀만 뽑으며 살아온 사람이라고 제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풀 뽑는 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혼자 풀을 뽑으며 농업이 제 천직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농촌이 보물창고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구슬을 어떻게 꿰어야 보배를 만들 수 있을까? 늘 생각합니다.
    농사짓는 사람으로 사는 저의 자긍심을 근거 있는 자긍심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숙제입니다.
    이제 저는 혼자 꾸는 꿈이 아닌 함께 꾸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농촌과 도시가 만나고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농촌에 사는 저의 즐거움'이 저만의 즐거움이 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즐거움으로 확장될 수 있겠지요. 저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언니네텃밭 회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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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황선숙 원산지 전남 무안
    브랜드 - 모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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