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부터 고구마말랭이를 정말 좋아해 시중에 있는 고구마말랭이들은 다 먹어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산품이다 보니 진한 고구마의 맛이나 쫀득함이 크진 않아도 워낙 고구마를 좋아해서...
입 달래는 심심풀이 간식으로 가끔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한 입 먹자마자 아 이게 바로 '진짜' 고구마말랭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 봉지만 산 걸 후회했습니다...
정말 쫀득쫀뜩하고 고구마 본연의 단맛이 느껴져요 억지로 나는 설탕 맛이 아니라 정말 순도 백 퍼센트 고구마의 단맛입니다
솔직히 주문하고 나서도 고구마말랭이가 너무 기대돼서 친구들한테 설렌다고 얘기하고 다녔거든요... 먹은 후로는 내가 먹을 말랭이 사라질까 봐 소문을 못 내겠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소문 냈습니다 ㅎ)
겨울에 강아지들이 고구마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찐다고도 하고 고구마 간식만 보면 눈이 뒤집혀서 침을 흘린다고 하잖아요
제가 지금 딱 그 꼴이 되기 직전입니다...
고구마말랭이 봉투만 보면 자동으로 침이 고이고 지금 이 리뷰를 쓰는 순간에도 머릿속으로 맛을 떠올리니 침이 고이네요 ㅎ ㅠㅠ
사장님 오래오래 고구마말랭이 팔아 주세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꼭!! 먹고 싶습니다
몇 봉지 더 시키려고요 ㅎㅎ 같이 보내 주신 채소들도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