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맛있어서 재 주문했는데 김치 맛이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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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드리고 추억을 되새기는 명품 김치입니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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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 |
23.12.02 |
무한의 감사 인사드립니다.!!! 명품백, 옷보다 당신들의 노고와 의식이 명품보다 더합니다. 돌산 신기 섬마을 출신인 친정엄마께서 어렸을적 외할머니께서 담근 김치를 먹는구나~ 몇십년만이냐~ 외할머니 보고 싶다고 하시고, 추억에 잠기셨습니다. 요즘 이렇게 토종배추를 지키는 분들이 계셔서 저에게도 구억배추 김치맛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십니다. 저 또한 처음 접하고 호기심에 주문한 김치가 엄마, 저, 아이들에게 소중한 김치로 훈훈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저 어렸을 적, 아프고 밥을 못 먹으면 노오란 조밥을 해주시던 친정엄마는 김치를 앞에 두고 외할머니 생각에 눈시울 적시셨죠..
사랑합니다.♡♡ 김치 담아 주신, 토종을 지키신 여러분께 감히 돈으로 구입했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김치였습니다.
한입 넣는 순간 부드러우면서 입안의 시원함, 코와 가슴이 뚫리는 상쾌함(강하게 싸하지 않고 기분좋은)으로 밥도둑이었습니다.^^
공동체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저 곁에 오래 머물러 주시고 오래토록 인연을 이어갔음 합니다.
늘 응원하고 화이팅합니다!!!♡♡
진천여성농민회
(2023-12-05 07:28:27)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김치가 가족의 역사를 떠올리게 하고
웃음을 드렸다니
감동입니다.
글을 읽고 콩타작을 하는데
발이 어찌나 가벼운지
진천군여성농민들 내년에도 씨앗부터
김치로까지 정성껏 구억배추 본래의 맛을 잘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치가 되기위해 무우 고추가루 마늘 홍시 등등의 농사가 잘 되어 풍부한 맛의 방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치로 맺어진 인연 소중히 저장하겠습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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