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발송 물품 : 당근, 상추, 풋고추, 호박잎, 된장찌개세트(감자,땡초,양파,방아잎), 부추김치, 옥수수

"얼굴있는 생산자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 언니네텃밭 고성공동체 7월 셋째주 꾸러미 편지 -

홈페이지 : http//www.sistergarden.org 입금계좌:농협 301-0086-2054-71 언니네텃밭

언니네텃밭배송문의:02-582-1416(언니네텃밭) 물품문의:고성총무오성주 010-4156-0898

물품이 상하거나, 빠진 것이 있으면 꼭 문자나 전화주세요. 다음 꾸러미에 보충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언니네 텃밭 고성공동체 소비자 회원님들~

다시 또 코로나가 대유행을 해서 조금 여유로워졌던 마음에 다시 빗장을 걸게 됩니다. 여기 고성군도 마트에 확진자가 생겨 수 천명의 군민들이 검사를 받는 헤프닝이 벌어 졌여요. 그리고 7월 둘째주 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한달간 예정 되어 있었던 여성농민회 직거래 장터도 무산 되었구요 ㅠ 당일 아침 갑자기 벌어진 일에 새벽에 준비해 둔 텃밭 두부를 급하게 지인들 통해 판매하느라 진땀을 뺏답니다.ㅠ

비닐팩 대신 신문지에 싸서 보낸 물품에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 당연히 있으셨겠죠? 저희도 포장에 시간이 더 걸리고, 신문지를 기부 받을 곳도 물색하고, 수거도 하러가고 조금 더 품은 팔았지만 마음은 이전 보다 가벼웠습니다.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서 우리의 환경이 조금씩 이라도 개선 될 수 있다면 의미있는 일이겠지요~ 우리 모두 뜻모아 마음모아 아픈 지구를 케어 해보아요~ 결국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니까요~~

이어지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이번 한주도 행복하시길요~~^^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우리콩을 불려 새벽에 직접 솥에 끓여 천연간수 넣어 만든 시골 손두부 립니다.

** 유정란 8알 : 대가면의 넓은 산에서 자연방사로 닭을 키웁니다. 항생제를 안 먹이기 위해 효소를 직접 만들어 먹이고 멸치도 갈아 먹이며 키운 정도연 언니네 닭의 유정란 입니다. 배송 중 깨진 것이 있으면 연락 주셔요~

** 옥수수: 텃밭 정분언니와 일순언니네 옥수수입니다. 무르도록 푹~~삶아야 쫀득쫀득 맛나답니다^^ 얘기나누며 먹다보면 한자 리에 앉아 서너개는 거뜬~~ㅋ 고성은 옥수수가 유명해 옥수수 축제도 열리고, 도로변에 삶은 옥수수를 파는 곳들도 쭈욱~~ 늘어서 있답니다. 딱 이 맘때만 잠깐이요~~ 직접 농사지어 쪄서 팔고 끝. 깔끔하게 마무리~~ㅋ

** 부추김치: 날이 더우니 션~한 보리차에 찬밥 말아 장아찌나 김치랑 먹고 싶네요~ 그럴 땐 부추김치가 딱!! 우리 텃밭 언니 들의 김치는 명품 김치!! ㅋ

** 호박잎: 밥 위에 호박잎 몰캉하게 포옥~ 쪄서 강된장 보글보글 지져 쌈 싸먹으면~~ 그야말로 여름 시골 밥상.

** 강된장 셋트: 호박잎과 찰떡 궁합이라 한번 준비 해 봤습니당~ 강된장을 위해 또 채소들 구입하기 번거로우실까봐 한 뚝배 기 딱 끓여드실 만큼만 조합해서 보내드립니당~ 마른멸치를 잘게 썰어 넣고 채소와 함께 드시면 씹히는 맛이 더 좋지요~~

** 토종고추: 토종고추를 토종된장에 푹 찍어 아삭~~ 저는 쌈장 대신 된장에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만 넣어 먹는 답니다.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이죠~

** 당근/가지/상추: 세 가지 중 한 가지가 랜덤 발송 됩니다.ㅋ 텃밭에 있는 아이들이 한 가지로 통일해서 꾸러미에 넣기에는 부족하고, 더 놔두면 폭염에 썩거나 녹아 버려서 이번주는 되는 양 만큼씩 넣기로 했습니다. 애 터지게 키워서 썩혀버리면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