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금주 발송 물품 : 우리콩두부, 방사유정란(non-gmo), 중파, 상추, 들깻잎, 단호박, 방울토마토, 열무김치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 》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0.8. 4. 물품문의 010-6364-3156(한영미)
♡먹을거리자랑
품목 | 생산자 | 생산방식 | 농 사 이 야 기 |
두부 | 텃밭 | 전통 방식 | 두부가 터진다면 꼬옥 문자 남겨주세요. 이번 주 두부를 살리는 우리음료는 옥수수차 또는 돼지감자차입니다 |
달앍 | 신동찬 (허옥산) | nongmo 방사유정란 | 닭알이 깨지면 연락주세요 연락주시면 기억해 두었다가 여유가 생기면 보내드리려고 하니..꼬옥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전잔주씨의 청알도 한 두알 함께 보냅니다 |
중파 | 공동체언니들 | 농약안침 | 장맛비에 모든 작물들이 녹아 흐물흐물해지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서있던 파를 뽑아 보냅니다. |
상추 | 공동체언니들 | 농약안침 | 귀하기 귀한 여름상추를 모아서 보냅니다. 지 |
들깻잎순 | 공동체언니들 | 농약안침 | 들깨를 수확하기 위해 심은 들깨잎 순을 잘라 보냅니다. 순을 자르면 곁순이 나와서 한 아름으로 가지가 벌면서 들깨가 자란답니다. 한여름 반드시 쳐내야하는 순입니다. 순지르기를 하지 않으면 들깨도 순도 먹을 것이 별로 없지요. 혹시 도시에서 들깨를 심고 계시다면 지금 순지르세요. 순자르기가 표준어일텐데요. 순지르기가 정감이 가지요? |
단호박 | 박은자 | | 꼭지부분을 도려내고 속을 파낸 후 영양밥을 지어서 단호박안에 꼭꼭 채워 넣은 후 도려낸 꼭지부분을 다시 덮어 찜솥에 쪄보세요. 모양도 좋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단호박영양밥을 할 수 있답니다. 영양밥은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 곡식종류를 꺼내서 넣어보세요. 냉장고 안에 뭐가 있을까요? 저희 집엔 콩,팥,수수,황률,잣.조가 있네여. 이런 종류의 것들이 있다면 콩과 팥,황률은 미리 불려놨다가 찹쌀밥을 지을 때 함께 모든 재료를 넣고 지으면 될 거 같아요. 다 쪄진 단호박을 6조각 또는 8조각을 잘라 드시면 됩니다. |
방울토마토 | 이귀자 | 저농약 | 횡성군 둔내면에 사는 이귀자씨의 아들이 농사지은 방울토마토입니다. 농수산대학을 나온 아들이 하우스를 짓고 토마토농사를 짓는데 아주 농사를 잘 지어서 가락시장에서 가장 좋은 경매가를 받는다고 자랑을 하면서 보내주신 방울토마토입니다. 완숙토마토라 달달하네요. 맛있게 드셔요. |
열무김치 | 공동체언니들 | 전통방식무농약이상 | 상옥언니가 하우스에 키운 열무로 김치를 담갔습니다. 고추장 넣고 참기름 좀 넣고 밥 비벼 먹으면 최고예요; 열무는 실온에서 하루이틀만 나두면 그냥 물러서 물이 되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열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여름재배가 정말 어렸습니다. 은자언니랑 상옥언니가 벌레잡고,가물 때 물줘가면서 지극정성으로 키우다 보니 장마에 접어들어 부랴부랴 수확해 다듬어 보니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집에서 먹을 물김치 좀 담그고 남은 것을 꾸러미회원님들에게 보낼 김치를 담글 정도 딱 그 정도 농사를 지으셨다네요. 이런 시기에 농사 잘지어서 열무김치 팍팍해서 보내면 좋은데 쉽지 않네요. 귀한 열무김치네요. |
감주 | 공동체언니들 | 전통방식 | 오랫동안 얼려야 쉽게 녹지 않는다고 하지요. 2주 이상 꽁꽁 얼린 감주랍니다. |
옥수수차 | | | 이번엔 옥수수차를 넣고 끓여서 보냅니다. 수돗물걱정이 만만치 않으실텐데요. |
무섭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거 바람이 불지 않고 내린다는 거죠? 그동안 넘 가물었죠? 한달 전부터 매주 화요일엔 비가 왔답니다. 지난 주까지 만해도 비가와도 가뭄해갈에는 못 미치는 강수량이었는데 지난 주말부터 내리는 비는 뿌리 속까지 녹아내릴 정도로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천둥번개에 잠 못이루다가 이른새벽 밭에 나가보니 밭고랑마다 물이 가득이고, 토종사과참외,흑수박등은 섶이 다 녹고 덩그마니 사과참외만 동동 떠 있네요. 밭에 나가봐도 일을 할 수 없고 애만 태우고 있네요. 인명피해없이 무사하게 잘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은자언니는 하우스에 심은 고추가 익어서 고추수확을 했습니다. 비닐을 때리는 비 소리에 정신이 몽롱했지만 그나마 고추는 잘 되었고, 덥지 않아 수월하게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도 풀은 부쩍 자란 모습은 참으로 신기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