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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언니 ⑦ 제주 동드레 우영 공동체
2020.08.28 12:20 언니네텃밭 1603

이달의 언니 ⑦ 제주 동드레 우영 공동체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 한 달에 한 번, ‘이달의 언니’를 소개합니다. 토종씨앗을 잇는 활동으로 씨앗의 권리를 찾고, 농생태학을 배우고 실천하며 자신과 주변 생태계를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언니네텃밭 여성농민들. 느리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자신과 주변을 살리는 언니들의 농사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곱 번째 생산자는 언니네텃밭에서 유일하게 제철 해산물과 해녀가 있는 섬 공동체, 제주 동드레우영공동체입니다.

제주 동드레우영공동체 언니들. 왼쪽부터 김미랑, 강순희, 강나루, 김연주 여성농민.

공동체란 무엇일까요? 언니네텃밭 꾸러미 공동체를 들여다보면 ‘공통의 가치와 유사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사전적 뜻보다 훨씬 진득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같은 지역에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자, 자주 만나 끼니를 나누는 식구이자,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농민이자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니까요. 그러면서도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라 농사방식, 작물을 선택해 다양성을 이루며 균형을 맞춰가려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참 재미있고 뭉클해져요. 그렇게 완전체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보이거든요. 

언니네텃밭에는 전국에 이런 공동체가 12곳이 있습니다. 모두 다양한 품종을 제철에 기르는 생태농사를 하고, 토종씨앗을 지키는 지향은 같지만 지역마다,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죠. 그중에서도 ‘제주 동드레우영공동체(이하 우영공동체)’는 ‘제주’라는 이름만으로도 뭔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육지와 분리된 유일한 섬이자, 그래서 해녀도 있는 공동체, 부지런하고 억세기로 소문난 제주 여성의 정서가 몸에 배어 어떻게 저 일을 다할까 싶을 정도로 부지런한 삶. ‘이달의 언니’는 바쁜 일정을 쪼개 처음으로 다 같이 서로의 ‘우영팟’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는 우영공동체 언니들을 소개합니다. 우영팟은 제주말로 텃밭을 뜻하는 말이에요. 제주의 우영팟은 육지의 텃밭과 어떻게 다른지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TMI(너무 많은 정보)와 함께하는 언니들의 ‘랜선 우영투어’ 함께 하시죠!

우영공동체의 든든한 맏언니,
미랑 언니의 우영
 
이제 나이가 드니까 힘들어져서 농사를 줄여야지 생각은 해도 다시 (같은 규모로) 하게 돼. 토종은 따로 관리하려고 물도 없는 생태텃밭에서 비닐도 안 씌우고 해. 그래서 빨리 안 자라는데 죽지도 않아. 생명력이 엄청나지. 이런 방식으로 농사짓는 게 큰돈은 안 돼도 큰 빚도 없어. 이렇게 사는 것도 좋아.

김미랑 언니는 올해로 농사 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는 여성농민입니다. 제주여성농민회를 초창기 때부터 조직한 원년 멤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함께 농사를 시작했지만, 방식에 있어서는 다른 지향을 가진 남편과는 과감하게 우영을 분리하고 혼자서 여러 개의 우영을 돌보고 있습니다. 밭 일부분은 3년 넘게 무농약 인증을 받기도 했어요. 미랑 언니는 자신의 이런 독립적인 농사를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는 여성농민이에요.  

꾸러미 작업장으로 사용하는 미랑 언니의 공간. 꾸러미를 싸고 공동체 식구들이 함께 밥도 해먹을 수 있어요.
미랑 언니는 우영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아무런 금전적인 보상도 받지 않고 작업장을 통 크게 내주기도 했죠. 그래서 작년부터 새롭게 개편한 제주 꾸러미는 미랑 언니의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랑 언니의 필살기는 반찬! 꾸러미에 늘 엄마 손맛으로 솜씨 좋은 반찬을 싸주며, 꾸러미 작업이 끝난 뒤에도 꾸러미 식구들에게 손수 지은 밥을 차려주는 걸 큰 기쁨으로 여기는 맏언니랍니다.





 
모종에 물 주는 미랑 언니와 번쩍번쩍 자란 서리태 싹
아이고 잘 살았니? 번쩍번쩍 나왔네, 신기해라! 파종한 서리태가 100% 나왔어. 작년에는 새가 다 먹어서 안됐거든. 그래서 이번엔 모종으로 했더니 어저께 물을 안 줬는데도 얘가 번쩍번쩍 났네. 잘 났어, 귀엽네 얘들이. 토종이라 다 나왔나 봐, 그렇나 봐! 나는 토종을 직접 모종 내서 심는데, 작물에 비닐을 안 쳐주면 빨리 안 자라거든. 그런데 죽지도 않아. 생명력이 엄청나.

농사를 얼마나 지어야 신기하고 귀엽지 않은 일이 생길까요? 자신이 기르는 작물을 흐뭇하게, 기쁘게 바라보며 감탄하는 농민의 모습은 보는 사람조차 배시시 웃음 짓게 만듭니다. 미랑 언니가 농사짓는 서리태와 옥수수, 참외를 잘 봐두세요! 나중에 꾸러미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25년 칠전팔기 농사인생
순희 언니네 우영

겨울철 언니네장터에서 상큼함을 담당하는 여성농민 강순희 언니. 25년 농사인생 중에 20년을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유기농 20년 차 농민입니다. 남편과 함께 농사짓는 순희 언니는 작년에는 흑보리를 800kg 생산했고, 레몬 밭 말고도 귤 밭, 당근 밭도 큰 규모로 농사지어요. 그리고 꾸러미에 내려고 토종 작물만 야심 차게 기르는 작은 우영도 있죠. 호박과 참외, 물외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레몬은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드는 작물이야. 향이 좋으니까. 꽃도 예뻐. 그리고 꽃을 거의 일년 내내 볼 수 있어. 밀감나무는 봄에 한 번만 피거든. 근데 레몬은 12월에만 꽃이 안 펴. 2월부터 다시 꽃을 피니까 꽃을 오래 볼 수 있어.

2014년부터 레몬을 기르기 시작한 순희 언니는 7번 넘어지면 8번 일어나는 굳센 농민입니다. 처음에 주작목이 깻잎이었다는 순희 언니는 친환경 농사를 하며 겨울에 냉해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해요. 깻잎을 기르기 좋은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이후에는 이 하우스에서 레몬을 기르고 있죠. 그래서 언니의 주작목은 레몬이 되었습니다. 하우스 문을 열자마자 상큼한 레몬 향이 폴폴 풍기는 이곳에서 레몬이 자라는 아래에 부추를 심어 꾸러미로 보내기도 한다는 순희 언니. 정말 땅을 알차게 쓰고 있죠? 레몬을 기른 지 6년 차, 벌써 입소문이 많이 나 품질이 좋은 레몬을 많이 생산하는데 각별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해요.

“유기농 레몬이 많지 않으니 아픈 사람들이 레몬을 많이 찾아. 레몬수로 항암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암 환자 네트워크에 알려져 항암치료하는 요양기관에서 단체로 연락이 오기도 해. 그래서 너무 신경이 쓰여. 농사도 잘 지어야 하지만 생산량도 더 많아져야 할 텐데...”

(순희) 2005년에 미랑 언니가 제주도여성농민회 회장, 내가 사무처장을 했지. 성격이 너무 똑같아서 잘 다퉜어. 다투고 나서도 집행할 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역할이 끝나고 나면 원수질 줄 알았대, 근데 더 가까워졌지. 애들 키우는 과정도 다 보고, 가족끼리도 친해.
(미랑) 싸우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감정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그때뿐이지. 우리는 한 달에 적어도 20일은 꼭 봐야 해. 사실 그것보다 훨씬 자주 보지. 있잖아, 우리는 이틀 만에 전화 통화하잖아? 정말 어색해. ‘뭔 일 인섬~?’하고 하루 한 번은 해야지.

맏언니 미랑 언니와 순희 언니는 동네가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 매일매일 붙어 다니는 단짝이라고 합니다. 서로 가족의 경조사까지 챙길 정도의 우정을 나누고 있어 친 자매보다 가까운 사이라고요. 이런 언니들의 우정, 너무 멋지지 않나요?

농사덕후 연주 언니의
자연농 실험 우영
 
연주 언니의 자연농 밭과 연주 언니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수박
비료랑 농약 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야. 내 조그만 차에 액비라도 들고강 뿌리는 게 힘들어서 못하겠더라. 그렇기도 하지만 자연농으로 농사지으면 작물이 더 단단하고 오래 보관돼. 더 깊은 맛이 살아있지.
연주 언니가 직접 채종한 토종 씨앗들
'언니네텃밭'에서는 제주도본부장을 맡고 있고, 꾸러미에서는 총무를 담당하는 김연주 언니. 언니는 청국장, 메밀가루, 양파, 토종 물고구마, 흑보리쌀, 완두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을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연주 언니는 밭 하나를 자연농 방식으로 검지(잡초)도 매지 않고 호미 하나로만 가꿨다고 해요. 그리고 이 밭에는 주로 토종 작물들을 기르고 있죠. 자연농 방식을 이어온 지 5년째, 이제는 물을 주지 않고 빗물만으로도 작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라도록 땅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자연농이지만 참외와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작물과도 궁합이 잘 맞아 작년에는 사람 얼굴만 한 크기의 수박도 수확했다고 해요. 





 
연주 언니 밭에서 방풍을 노리던 나루 언니가 방풍을 한껏 ‘득템’하고 기뻐하는 모습이에요.
 
서로의 밭을 돌아보고 난 뒤에는 모두가 함께 감자를 쪄 먹었답니다.

연주 언니는 올해 감자를 많이 생산했습니다. 감자를 주로 기르는 우영에는 제주도 탐나 감자와 토종 자색 감자를 반반 나눠서 심었죠. 언니가 갓 캐 들어 올린 자색 감자는 딱 이때가 가장 예쁠 때예요. 흙이 살짝 묻은 촉촉한 감자 껍질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날 때, 자연이 선사하는 색채에 모두 다 넋을 잃고 봤으니까요. 토종 자색 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길쭉하고 눈이 깊어요. 그래서 껍질 까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외면받게 된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끝 맛이 살짝 아린 맛이 나지만 그 맛에 익숙해지면 토종 자주감자의 진정한 맛을 알게 될지도 몰라요. 

반농반어 은아 언니의
우영은 바당
작년에 알곡 학교를 다녀온 이후로 30평 텃밭농사를 지으려 시도하고 있어요. 무제초제와 자연재배를 향해 노력하고 있죠.
이제 좀 기대했던 제주도 풍경이죠? 구좌읍 바당(바다)에서 물질하는 은아 언니는 우영공동체의 유일무이한 해녀입니다. 제주공동체에서 우미 같은 특산물이 나올 수 있는 건 물질하는 은아 언니가 합류한 덕분이죠. 은아 언니는 해녀인 어머니의 뒤를 이어 물질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꾸러미에서는 사무장을 담당하고 있는 언니는 여성농민으로 나아가기 위해 야심 차게 농사도 겸하고 있어요.



은아 언니는 요즘 하우스에서 깻잎 재배에 한창입니다. 은아 언니가 농약이나 비료 없이 농사지은 진한 향을 품은 깻잎은 한 장 한 장 녹색 하트 모양으로 생겨 생산자에게는 작업하는 즐거움을, 소비자에게는 향이 깊은 맛있는 깻잎을 먹는 즐거움을 줘요. 
 
은아 언니에게도 단짝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은아 언니의 딸 초아인데요. 우영공동체의 여섯 번째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마를 따라 항상 출석하는 여성농민 꿈나무죠. 엄마인 은아 언니만큼이나 야무진 초아는 꾸러미를 포장할 때 큰 도움을 주는 고마운 일손이기도 합니다. 우영공동체 꾸러미 안에는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하는 11살 초아의 손길도 들어가 있답니다.
호기심 천국 나루 언니의
예술작품 같은 우영
토종씨앗이 어디서 누가 키웠나는 이야기는 있지만, 토종씨앗 이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도시에서 미술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제주로 이주한 나루 언니는 작품 활동과 텃밭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작업만큼 좋아하는 것이 요리라 농사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고,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미랑 언니가 지인이 집 지으려고 사둔 밭을 얻어준 덕에 우영 농사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하며 자연농 식재료를 맛있게 접하기도 했고, 자연농 이론에 공감한 이유로 자연농을 지향하고 있죠. 



 
여농 활동을 하다 보면 우리는 하나의 생태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 노동을 많이 들이지만 돈은 되지 않으니 효율은 없어요. 그 셈으로는 절대 할 수 없어요. 공동체니까 할 수 있는 활동이죠.

언니들이랑 꾸러미를 싸고 둘러앉아 먹는 제주 토속음식이 너무 좋아서, 꾸러미를 싸고 남은 채소를 챙겨주는 언니들이 고마워서, 그리고 언니들이 생태적으로 농사지은 방식의 농산물이 너무 맛있어서 꾸러미공동체에 함께 하고 있다는 나루 언니. 스스로 농사가 서툴다고 하지만, 토종 씨앗으로만 농사짓고 채종을 정말 잘해 작년에는 제주 토종 채종포 담당자이기도 했어요. 

언니들에게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제주에서 나고 자란 언니들의 문화가 궁금한 것도 너무 많아서 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언니들의 삶을 따라가는 나루 언니. 다음 해가, 이듬해가 궁금해지는 여성농민입니다.

각자의 밭을 둘러본 언니들은 한 주 동안 열심히 준비한 농산물을 모아 꾸러미를 포장하고 다음 주 꾸러미를 준비하는 회의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제주는 생각보다 면적이 꽤 넓은 섬이에요. 서울 면적의 세 배가 넘는다고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다른 지역보다 농사 규모가 크지만 (제주는 자연재해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언니들처럼 조금 조금씩 여러 개의 밭을 운영하는 농민들이 많은 편이죠.) 생태적인 의미도 잘 지켜내는 언니들. 그동안 너무 바쁜 일상을 살아가 서로의 밭을 함께 구경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보낸 하루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이런 시간을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서로의 관계에 의지하고 힘을 주는 언니들의 모습, 너무 멋지죠?

참, 동드레우영공동체는 만들어진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요. 그전까지는 제주도 대정공동체에서 추미숙 언니가 10년 넘게 힘겹게 유지해 오다, 작년에 꾸러미의 존폐에 대해 논의하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마침 꾸러미를 처음 시작했던 미랑언니가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고 동쪽 조천 지역 주변에 사는 언니들을 설득한 끝에 동드레우영공동체가 탄생하게 되었죠. 지금도 미숙 언니는 두부 생산자로 함께 하며 이제는 개인의 사명감 보다 공동체가 서로 의기투합해 유지하고 있죠. 없어져 가는 꾸러미를 지킨 것이 큰 자부심이라는 우영공동체 언니들. 언니들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제주 동드레우영공동체의 꾸러미 회원이 되어주세요. 언니들의 마음만큼이나 풍성한 제주의 맛을 식탁으로 옮겨올 수 있으니까요



제주 동드레 우영 공동체 언니들이 선보이는 농산물
여성농민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오는 토종 흑보리입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필지에서 자연의 힘으로 기릅니다. 찰기가 있어 일반 보리쌀보다 식감도 있고 맛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순희언니네서 토종흑보리, 흑보리 미숫가루, 흑보리 뻥튀기가 올라왔어요. 연주언니네서는 흑보리와 미숫가루, 보리차, 생보리가루가 올라왔고요. 구수한 제주도 토종 흑보리를 다양하게 만나보세요.

순희언니 사시는 구좌읍은 야생고사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만장굴과 김녕사굴을 둘러싼 곶자왈에 겨울을 이겨내고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고사리를 꺾어왔습니다. 

연주언니네 올해 감자는 탐나 감자 종자를 심어 수확했습니다. 밭도 갈고 비료도 해서 열심히 길렀어요. 토종감자는 눈이 깊어 칼로 깎기 어려워 시중에서는 잘 팔지 않습니다. 자주감자는 첫 맛은 약간 달큰하고 끝맛이 조금 아립니다.  하얀감자와 자주감자 모두 만나보세요.

제주도 우영엔 토종이 자란다, 참 종거 만쑤다양! 공동체 언니들이 건강한 제철채소, 토종농산물을 보내드립니다. 우영밭에 먹을거리를 키우는 '울어멍'의 마음으로 보내드리는 제주 먹거리. 꾸러미 정기배송으로 월2회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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