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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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이요~~~^0^
2012.07.30 10:12 식식이 1887
안녕하세요? 
언제나 맛있는 식재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맛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새롭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맛난 가지를 보내주셔서 가지로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가지의 꼬소함이 일품이었다지요~~^^;;

그런데, 날이 더워서인지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두부"가 쉬어서 맛 조차 보지 못한채 버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직장이나 다른 업무 때문에 택배를 직접 받아 바로 냉장고에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젊은 직장인들이 그렇겠지요. 아이스 팩을 넣어주셔서 그래도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이 잘 먹었는데, 최근의 혹서 때문에 아이스 팩이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번 주에도 박스를 열어보니, 찬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팩은 이미 다 녹아 흐물거리구요....ㅜㅜ

그래서요, 이렇게 더울 때는 아이스팩을 두 개 넣어주시면 안 될까요? 냉기가 더 오래 갈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냉기를 조금이라도 더 지속되게 한다면, 아깝게 재료를 버리게 되는 일이 덜 생길 것 같아요. 



정성껏 생산해주신 식재료들을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면, 
더욱 죄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땅 한테도 미안하고, 어렵게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준 채소들 한테도 미안하고, 뙤약볕에서 일하신 우린 언니들께도 미안하고... 그래서 이파리 하나도 버리지 않고 먹으려고 노력해왔는데, 날씨 때문에 그렇게 상해 있으니까 너무 속상했어요... ㅜㅜ

이 더운 날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저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ㅋㅋ)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 모두 맛난 식사 해요~~~ ^0^

-서울에서, 식식이 드림


**도새울 공동체 화이팅!!! 


  • 송순예
    그러셨군요~
    죄송한마음뿐입니다.
    앞으로는 좀더신경쓰도록노력할께여~!
    더운날씨건강유념하시고요,올여름더위 거뜬히이겨냅시다.
    2012.07.31 14:45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