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광공동체의 꾸러미를 받았습니다. 꼼꼼한 포장과 정성있는 글, 안내책자를 받아 들고 채소들과 반찬을 살펴보았어요. 예전에는 자급자족기술을 삶에서 실천하려고 활동하다가 지금은 지역의 작은 중소 도시에 정착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밭과 멀어졌었는데, 이 꾸러미를 받아보니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다시 받은 기분이었어요. (너무 과장되었나요 :) ) 건강한 먹거리를 먹는 다는 건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고, 그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주체들은 농부이신 분들을 포함해 자연이라는 걸 다시금 새겨봅니다. 이 거대한 순환이 끊기거나 병들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요.
콜라비와 양배추는 그냥 먹어도 정말 달았고, 쪽파김치는 담백하고도 신선한 맛이었고, 아직 먹지 못한 홍쌀과 콩은 포장지 안에 있어도 아름답습니다. 평사 유정란은 오늘 가서 먹어보려고 하고 요거트는 제가 유기농 요거트나 지역 요거트를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이 요거트는 기억에 남을 맛이에요.
생산자님에게 직접 문자 남기려다가 바쁘실 듯 하여 이곳에 남깁니다.
농사 지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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