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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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공동체 채식꾸러미 잘 먹고 있어요!
2022.10.26 10:33 이주원 706

안녕하세요? 봉강공동체 채식꾸러미를 받은지 벌써 여덟 번이나 됐어요.

항상 안전하고 신선하게 집앞에 도착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어보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작물들로 회사에 가져가는 도시락을 싸는데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는 많이 올렸지만, 정작 봉강공동체 언니분들은 못 보셨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잘 해먹고 있다는 거 보여드리려구요!


보내주신 콩나물로 콩불도 해먹고, 오이된장무침과 느타리버섯도 해먹었고요,

토종 밀가루와 호박잎으로 수제비도 끓여먹었어요. 열무겉절이도 하고요!

토종 밀가루라 확실히 구수하더라구요. :)

가을 상추는 문 걸어잠구고 먹는다던데, 귀한 상추를 받아서 가을에 상추쌈밥도 먹고

한알 한알 보내주신 밤은 잘 까서 밥할 때 넣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순두부로 비지 순두부탕도 끓여봤구요.

호박잎으로 호박잎말이밥도 하고, 토마토소스와 가래떡으로 토마토떡볶이도 만들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떡볶인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답니다!

요건 보내주신 고구마줄기로 해먹은 파스타예요. 보기는 그냥 그렇지만 정말 맛있었다는 거!



작물들 잘 키워주신 덕분에 매일매일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봉강공동체가 있는 상주에도 놀러가보고 싶어요.

오늘 또 꾸러미가 오는데, 한 번 또 잘 해먹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유정
    채식꾸러미를 이리 잘 해드시고, 주변에도 알려주시니 꾸러미를 싸는 의미가 더해집니다. 감사해요.
    요리실력과 센스가 정말 남다르시네요. 이렇게 꾸러미의 채소들이 활짝 꽃핀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게 바로 순환과 공생의 삶인듯합니다. 언젠가 꼭 봉강에 놀러오시어요~ ^^
    2022.10.29 09:55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