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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안아라씨앗드리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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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2월 셋째주 제철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 냉이, 시금치, 무시레기, 마늘장아찌, 무농약현미뻥튀기, 호박죽재료(호박,찹쌀가루, 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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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2월 셋째주 제철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 냉이, 시금치, 무시레기, 마늘장아찌, 무농약현미뻥튀기, 호박죽재료(호박,찹쌀가루, 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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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설은 세뱃돈 기대에 설레고 기다려지고 맛있는 음식 먹고 떡국도 먹는 기대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자 설은 왠지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아이들 세뱃돈 걱정이고 부모님 드릴 용돈도 걱정이고 음식할일도 부담이고....

    누군가에겐 설레는 명절이 누군가는 부담이 된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동서와 딸들이 앉아 튀김하고 전 굽고 어머니는 생선준비하시고 전 나물 삶고 무치고

    그러는 사이 남편은 읍내에 이발하러 가서 친구만나 놀다오고 시동생은 계모임 간다며 일찍 감치 집을 나가 저녁 먹도록 소식이 없습니다.

    같이 음식하고 같이 쉬면 좋으련만 우리딸들도 이런 불평등한 삶을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결혼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며느리 사표를 써야 하는 맘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나만 좀 더 희생해서 모두들 즐겁다면 그것 또한 보람이라고 느꼈는데 이젠 왠지 짐처럼 느껴집니다. 남편역시 그런 제 맘을 이해하기보단 안그러다 왜그러냐는 의문을 제기 합니다.

    아들을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 집니다.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명절이면 다 같이 즐거울 건데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주 꾸러미는 언니들이 들에서 캔 냉이를 보냅니다. 냉이는 다듬는 일이 신경이 쓰이고 여간 손이 간는 일이 아닙니다. 다듬어 보내긴 하지만 한번 더 손을 보고 깨끗이 헹궈서 데쳐서 송송 썰어 초장에 무쳐도 맛나고 된장과 매실엑기스를 조금 넣어 무쳐도 맛있습니다.

    아님 냉이된장국도 향긋한 맛이 그만입니다. 시금치는 추운 겨울바람속에 자라 잎이 실하지는 못해도 맛은 달착지근한 맛이 좋습니다.무농약 현미 뻥튀기를 보냅니다. 말순언니의 마늘장아찌를 보냅니다. 무시레기는 삶아서 겁데기를 벗겨서 보냅니다. 된장넣어 조물조물 무쳐도 맛나고 시레기 국도 맛나고 아님 고등어 찜에 넣어도 맛납니다.

    호박죽 재료를 보냅니다. 호박과 돔비를 같이 넣어 삶기 시작합니다. 물은 호박이 잠길 정도로

    넣어주고 한번 끓이고 나면 중불에 은근하게 끓여서 호박이 뭉게 지고 돔비가 익어가면 찹쌀가루를 솔솔 뿌려주며 저어 줍니다. 아님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한숱가락씩 넣으며 저어 줍니다. 마지막에 취향에 따라 소금 또는 설탕은 넣어 간을 하심 됩니다.

    맛나게 두부조림 하신는 방법 하나 알려드립니다 대패삼겹살을 밑에 깔고 위에 두부를 올려줍니다. 간장 다진 마늘 대파 고춧가루로 양념장을 만들어 위에 골고루 올려주시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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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2월 둘째주 제철꾸러미

    우리콩손두, 비지, 도라지, 고사리, 무농약 현미뻥튀기, 무, 콩나물, 나물용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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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옛날엔 나무문 하나로 방과 바깥이 구분되어 문하나만 열어도 살을에는 바람이 들어와 난리였던 기억 아침 세수하고 문고리를 잡으면 쩍하고 달라붙어 놀라던 일들이 지금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언제나 따신 봄이 오려는지 이러다 어느 날 봄이 와버리면 겨울이 얼마나 무색할까 싶습니다.

    유독 겨울만 되면 손끝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저려서 고생을 하는 순연언니 두부할때마다 나오는 간물을 받아 손발을 담궈보는데도 신통치 안습니다, 오늘도 간물을 얻고자 두부하는 작업장에 내려와 작년 여름에 도라지 밭 메다가 너무 더워 죽겠던 그날 생각안나나 여기서 하엽이랑 둘이 누워서 이런 날이 며칠만 더 가며 죽겠다고 했던 게 엊그제 같던데 우찌나 세월이 이리도 빨리 가노 더워 힘들어도 얼른 따신 날이 왔으면 좋겠다하십니다. 지난여름 유독 비도 없이 가물에 제끼고 볶아치던 여름 생각하며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그로 설이 다가옵니다. 어른들은 벌써 맘이 바빠집니다. 예전 같지 못해도 설을 왠지 기다려지고 설레긴 합니다. 새배돈 받을 일이 설레기 보단 새배돈 줄일이 걱정이 되니 인생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울집 막내도 새배돈 받으면 게임기를 사야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어찌해야 될지 걱정이 됩니다. 이것 또한 행복한 걱정이겠지요?

    다들 고향에 돌아가 맘이라도 따시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설이 있는 다음주는 꾸러미는 쉽니다.

    이번주 꾸러미는 순연언니 콩나물을 보며 늘 못마따해 하던 말순언니의 도전으로 콩나물을 키워 봤습니다. 지난번에도 콩나물 두시루를 다 버리고 아까워 애가 달던 순연언니를 보다 못한 말순언니 몇 번 집에서 조금씩 콩나물을 만들어 실험을 하시더니 드디어 해보겠노라 하시며 콩나물을 키웠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그런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빨리 안큰다며 키가 작다고 하십니다. 토종오리알테로 만들어 콩나물 중에선 젤 맛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소독약 처리 없이 물로만 키우려니 어렵습니다.

    순연언니 도라지를 보냅니다. 설명절에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지 않아서 품을 더 들지만 보관에 용이 한 것 같습니다.

    고사리 와 고비나물이 섞였습니다. 고비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온 산을 헤집고 다니며 꺽은 고사리와 고비입니다. 산에서 야행으로 자란 것입니다.

    배추는 데쳐서 나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보낸 비지와 콩나물로 비지찌개따신 저녁을 준비해 보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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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2월 첫째주 제철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부, 청국장또는 집간장, 봄동또는 얼갈이 배추, 정구지, 곶감, 찹쌀현미, 깍두기, 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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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것 같습니다. 겨울이면 주말마다 나무하러 산에 올라갔는데 올겨울은 비와 눈이 많이 와서 산에 나무하러가지 못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나무를 보며 난방에 방법을 바꿔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나무를 사려고 하니 기름값 못지 않게 비싸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게 기름으로 난방까지 하기가 그렇고... 시골 들어오면서 남편과 다짐했던 것은 난방만큼은 기름으로 하지 말자였는데... 나이 들고 체력이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바꿔야 하겠지만 아직은 아닌데 싶습니다. 모처럼 비가 없는 한주를 보내며 둘째와 막내를 데리고 나무하러 산에 올랐습니다. 길 아래쪽에서 남편이 나무를 자르면 아이들과 하나씩 가지고 들고 차에 싣는 일을 합니다. 두아이에 제잘 거림이 산에 울림니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깔깔거리며 산길을 내려가 나무 한토막 들고 올라오면서 힘들텐데도 장난입니다,

    어머니 산길이 재밌써요꼬불 꼬불 내려가는 길을 내려가며 막내가 한마디 합니다. 힘들땐 서로 늦다고 짜증을 내며 같이 오지 않은 큰누나에게 나무값을 받아야 한다고 이렇게 우리가 힘들게 나무하는지 모를 거라며 큰누나 원망을 합니다.

    먼 훗날 기억하겠지요 부모따라 산에가서 나무하면서 놀았던 기억을... 나무를 했으니 보상을 달라고 합니다. 막내는 햄버거 둘째는 닭발 한가지로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해도 끝내 통일이 안됩니다. 둘째도 따라오면 하나 얻어먹었을 일을 닭발을 고집해서 따라가지 않겠다고 버텨서 막내만 데리고 햄버거가게에 들렀습니다.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닭발을 사서 볶아 주었습니다. “누나 난 햄버거도 먹고 닭발도 먹는다약이 오릅니다.

    설이 있는 둘째 주는 쉬게 됩니다. 알려 드립니다.

    이번주 꾸러미는 말순언니의 무농약 현미 찹쌀을 보냅니다 밥할 때 마다 조금씩 넣어 같이 하시면 더 찰지고 구수합니다. 봄동또는 얼갈이 배추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아님 시락국으로 아님 살짝 절여서 것저리로 드셔도 됩니다. 함안군 농민회 회장님에 정구지를 냅니다. 하우스에서 자라긴 해도 가온을 하지 않고 무제초제로 키우는 것을 보냅니다. 비지는 김치 송송 양파송송 정구지 까지 넣고 계란 두 개 깨어 넣고 밀가루 조금 물조금 넣어 반죽을 해서 전으로 구웠더니 아이들이 김치전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곶감은 유황을 하지 않아 색이 검지만 몸에는 더 좋습니다. 청국장은 전 콩콩찌어서 다신물에 김치와 야채를 송송 썰어 먼저 끓인담에

    깍둑썬 두부를 넣고 마지막에 청국장과 대파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간은 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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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1월 넷째주 제철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부, 옥수수펑튀기, 고추부각, 무, 콩나물, 시금치, 청국장, 다래순나물또는 취나물또는 뽕잎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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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 물품 구성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제철꾸러미에 맞게 구성하고 싶지만 겨울은 채소가 넉넉지 않고 다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습니다. 또한 물품이 겹치지 않게 구성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보내고자 하는 맘과 현실에 차이가 크다 보니 받는 소비자분들도 힘드실 것 같습니다. 첨 시작할 때 보다는 다양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하면 단조롭단 느낌이 듭니다. 꾸러미를 준비할 때마다 언니들과 머리 맞대고 고민을 합니다. 농사가 공장에서 물품찍어내는 일이 아니다 보니 이번주 꾸러미를 위해서 벌써 한달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물품이 있기도 합니다.

    겨울은 공동체마다 물품구성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가온한 하우스 물품을 보내지 않으려는 노력 또한 구성에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칙을 자꾸 바꾸다 보면 우리가 원했던 건강하고 제철 중심의 꾸러미와 점점 거리가 멀어질 것 같고 그것이 결국엔 오랜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관계를 가지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원칙을 지키며 다양성을 찾기란 참 어렵습니다. 안되는 머리지만 올해는 더 많이 고민하고 생산일지도 더 꼼꼼히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니네 텃밭 설 선물세트 전단지를 같이 보냅니다. 이번 설 선물 건강한 우리 농산물 언니네 텃밭에서 준비해보세요

    이번주 꾸러미는 말순언니의 고추 부각을 보냅니다. 부각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하기가 힘든데도 늦고추를 부각을 만들었습니다. 신복언니 순연언니 농사지은 옥수수로 펑튀기 해서 보냅니다. 먹을게 귀했던 어린시절 펑튀기 하러 가서 줄서 있다가 하는 소리에 귀막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다래순나물 또는 취나물을 보냅니다. 묵나물은 먹는 방법이 비슷합니다. 한번 휑궈서 들기름 또는 참기름에 살짝 볶다가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깨소금 넣어 주시면 됩니다.

    땅에 묻어 두었던 무를 보냅니다. 무국을 끓여도 시원하고 생채도 맛나고 볶아도 맛있고...

    순연언니 콩나물을 키웠습니다. 토종오리알태와 쥐눈이콩으로 키웠습니다.

    은정언니 순연언니의 시금치를 보냅니다. 한겨울 시금치는 달착지근한 맛이 좋습니다.

    저희 고향에선 시금치로 끓인 된장국도 많이 먹었습니다 시금치 된장국도 맛이 좋습니다.

    은정언니가 만든 청국장은 콩콩 찧어서 다신물에 김치 송송 썰어 넣고 두부 넣고 소금간하고 마지막에 청국장 넣고 대파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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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1월 셋째주 제철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부, 당근, 단감말랭이, 삶은뽕잎나물, 배추속, 고추부각, 떡국떡, 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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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골마을 눈이 오니 적막강산에 한얀 손님이 소복이 내렸습니다. 반가우면서도 눈오는 날이 언니네텃밭 중앙에서 일 년에 한번 오는 점검 날이라 멀리 강원도에서 내려오시는 단장님과 서울 실무자들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고성공동체와 함안공동체가 같이 모여 함안에서 점검을 받기로 했는데 눈이 오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부랴부랴 차를 마을 큰길까지 올려놓아야겠다고 시동을 걸어 올라가니 오르막에선 헛바퀴만 돌고 미끄러져 안 되겠다 싶습니다.

    마침 큰길에 눈을 치우던 트렉터 한 대가 내려와 눈을 치워 주었는데도 깨끗이 치워지지 않은 눈이 더 미끄러지기 쉽상 입니다. 막내아들과 빗자루를 들고 나와서 큰길까지 쓸었습니다. 바퀴가 지나갈 만큼을 쓸어서 겨우겨우 큰길로 올라왔습니다.

    다행히 강원도에서 내려오신 단장님과 서울실무자들은 택시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모처럼 고성식구들과 일년을 돌아보며 점검도 하고 올해 포부도 다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로 함안공동체도 햇수로 8년째를 접어듭니다.

    한해 거듭되면서 노하우도 쌓이지만 먹거리도 유행을 타는지 소비자가 줄어들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언니들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안되겄나하십니다. 올해는 저희 젊은이들이 더 많이 뛰어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꾸러미는 말순언니의 고추 부각을 보냅니다. 부각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하기가 힘든데도 늦고추를 부각을 만들었습니다. 무농약햅쌀로 떡국떡을 보냅니다. 떡국도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먹을게 귀할 때 설엔 엄마가 떡국을 한말씩 하면 들며날며 집어다 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맛이 아니지요~ 우리집 아이들은 썰어 놓으면 떡국보단 구워먹기 바쁩니다.

    뽕잎나물을 보냅니다. 데쳐서 보내니 한번 물에 휑궈내고 꼭 짜서 들기름에 살짝 볶다가 집간장과 다진마늘 등을 넣어 나물로 드시면 됩니다.

    배추속을 보냅니다. 쌈으로 아님 데쳐서 나물로도 아님 맑은 된장국에 숭숭 썰어 넣어 국으로도 먹습니다. 배추밑중이 주황색인것은 항암배추라 그렇습니다.

    신복언니 단감말랭이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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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1월 둘째주 제철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부, 비지, 무차, 당근, 곶감, 무시래기, 긁은호박 또는 은행,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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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낼 새벽에 도로가 얼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차라리 눈이 더 반가운데...

    친정엄마 생신을 맞아 제천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을 보며 강아지 마냥 뛰어 다니더니 손으로 눈을 모아 누나라 눈싸움 한번씩 하고 손이 꽁꽁 얼었습니다

    눈이 귀한 곳이라 이런 눈도 반가운 것 같습니다. 한겨울처럼 소복한 눈이 더 반갑습니다.

    오랜 소비자분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것저것 사는 이야기하다 지난번 보낸 동치미가 터져서 박스째 비닐에 담겨왔더랍니다. 포장한 곳이 터졌나 봤더니 프라스틱 용기 귀퉁이가 터져서 물이 다 흘러 고구마흙과 범벅이 되셨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그때 연락을 주시지 그랬냐고 했더니 가끔 계란이 깨서저 오는 경우는 있었는데 이런 일은 첨이었다고...혹시 다른 소비자분들께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사진과 함께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후속조치를 하겠습니다. 종이박스로 바뀌고 나면 가끔 이런 사고가 생기기도 합니다. 포장에 불찰이면 더 포장에 신경써야 하고 택배사의 문제라면 택배사에게 좀 더 안전한 배송을 부탁 드려야 사고가 없이 잘 전달 될 수 있습니다. 행여 위와 같이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언니네 텃밭 설 선물세트 전단지를 같이 보냅니다. 이번 설 선물 건강한 우리 농산물 언니네 텃밭에서 준비해보세요

     이번주 꾸러미는 무차를 보냅니다. 말순언니 겨울무를 얇게 썰어 말린 다음 볶아서 보낸 무차입니다. 무차는 해독작용과 항암작용 그리고 기관지에 좋다고 합니다. 매운 맛이 부담되면 다른 차와 끓여 드셔도 됩니다. 무시레기 역시 한겨울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먹거리 인것 같습니다. 다신물에 된장 걸러 붓고 무시레기 국을 끓여도 맛나고 나물로 볶아 드셔도 맛있습니다. 순연언니는 시레기 국만한게 없다고 시레기국 애찬을 하십니다. 냉이를 보냅니다. 냉이 된장국 또는 냉이를 데쳐서 초간장에 무쳐도 되고 집간장과 깨소금 참기름 한 방울로도 맛난 냉이 무침이 됩니다. 순연언니를 닮은 아주 예쁘게 생긴(?) 당근을 보냅니다.

    얼지 말라고 부직포와 짚을 덮어 주며 키운 당근입니다. 가을 가뭄에 곶감이 잘 말랐습니다.

    유황을 살짝 훈증해서 일반 곶감보다 색이 덜 예쁘지만 그래도 건강에 좋습니다. 훈증도 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 작년 곶감을 옴팡지게 버렸던 기억이 있어 쉽지가 않네요.

     

     

     

    주소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동1길 125-2 언니네텃밭
    찾아오시는 길

    대중교통
    기차 서울역 →함안역
    함안버스터미널(함안역)에서 읍내, 회차, 주동 방면 농어촌버스를 타고 대산정류장에서 하차하여 70여m 걷습니다.

    자가용
    중부내륙을 타고 현풍에서 구마고속도로 타고 오다가 진주방향 남해고속도로 타고 칠원분기점에서 진주, 함안 방면으로 우측 방향, 함안IC에서 함안, 법수 방면으로 우측 고속도로 출구 → 함안대로를 따라 10km 이동, 강명리, 여항 방면으로 우측방향으로 오다가 3km정도 지나서 좌회전, 주서4길을 따라 117m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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