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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언니네 나물

자연재배한 나물 5종 / 미역취, 어성초,방풍,참나물,꽃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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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심문희
생산지 전남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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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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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재배한 

    문희언니네 나물

    겨울 초입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는 한번도 비가 오지 않아 가뭄 걱정이라더니 이 곳은 밀 보리 뿌릴 세도 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다 올겨울 최고 기온이라더니 최강한파까지 종잡을 수 없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마 나물들도 기후에 적응하느라 고생 많았을 겁니다. 이곳 남도는 겨울 동안에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물들이 얼어 죽지 않았고요. 독새풀에 곰바물레라는 풀들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에 쑥쑥 크는 겨울풀이랍니다. 덕분에 농한기 없이 한겨울 하루도 빠짐없이 호미와 풀과의 전쟁이었지요. 좋아라 하는건 우리집 꼬꼬들 뿐입니다. 주인장 허리 휘는건 아랑곳 하지 않고 한겨울 초록 풀들을 먹을 수 있으니 하루 종일 꼬꼬댁 꼬꼬하며 풀 달라 졸라댑니다. 그래도 제초를 잘 한 덕인지 날씨가 따뜻해지니 나물들이 '봄이다' 하고 일제히 자라기 시작하네요밭농사 삼천평에 소량 다품목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나물 이젠 연중 맛보실 수 있습니다.


    1. 미역취

    미역취라는 이름이, 미역맛이 난다고 해서 지어졌다는 설과 대가 나오기 전 잎자루가 축 늘어진 모습이 마치 미역과 같다 해서 지어졌다는 설이 있어요. 취나물 향이 짙고 씹다보면 고소한 맛이 나는 나물입니다. 살짝 데쳐서 무쳐 드시거나 나물을 뜨거운 물에 데쳐 말려서 묵나물로 드시기도 합니다. 씻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끓는 물에 삶아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2. 꽃나물

    꽃나물^^ 처음에 울어머니께서 신선초라며 심어보라하셨어요. 식당 하시는 시숙님은 머위보다 더 맛나다 하시더라구요. 작년에 신선초라 보내면 아니라 하시던 소비자분들께 기어이 신선초라 우기다 뭐가 문제일까 싶어 이곳저곳 여쭤보다 꽃나물이라는 결론에 도착했던 나물이랍니다.

    지방에 따라 삼잎국화나물, 키다리나물이라고도 부릅니다. 꽃나물은 향이 과일의 사과나 배의 향이 나며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 귀한 나물입니다. 시금치 대신 김밥에 넣거나, 전, 튀김, 장아찌, 물김치, 나물밥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3. 방풍나물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방풍나물은 특유의 향과 쌉싸름하고도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선이나 조개류의 해산물과 먹으면 좋고요. 생으로 쌈을 싸드셔도 좋고, 여린 잎과 줄기는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먹고 장아찌, 튀김, 나물밥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녹즙이나 엑기스 등으로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특유의 신선한 향은 머리를 맑게 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답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뒤 비닐팩에 넣어 냉장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삶은 뒤 물기를 짜서 냉동 보관해도 오래 보관하실 수 있어요. 




    4. 참나물

    향긋한 향이 기분 좋게 만드는 참나물은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데쳐서 무쳐 드시거나, 쌈을 싸서 드시기도 합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뒤 냉장고에 넣어두면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어성초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고 해서 어성초로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본초강목에 해열, 종기, 탈항, 독을 없애고 중금속을 해독한다고 적혀 있다는데요, 항균, 항염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재로도 이용되는 어성초는 드실 때는 즙을 내서 먹거나 말려서 차로 드시는데요, 비린내를 견디기 힘드신 분들은 잘 말려서 차로 끓여 수시로 드시면 좋습니다. 





    추가 구성품


    기본 구성을 선택하시면 추가로 구매하실 수 있는 나물들입니다.

    수량이 많지 않아 추가 구성품으로 판매합니다.


    조금씩 파는 이유.

    끝까지 남김없이 먹기 위함입니다.


    1. 돌나물300g

    식감이 아삭아삭해서 생으로 초장 찍어 먹어도 맛나고, 물김치 담가 먹으면 엄청 시원한 맛을 내는 돌나물입니다. 

    2. 불미나리 250g

    상큼한 향의 불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무치거나, 김치로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3. 머위 250g

     쌉쌀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머위는 쌈을 싸서 드셔도 좋고, 장아찌나 무침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4. 아스파라거스 300g



    5. 토종 담배상추



    6. 토종 두메부추


    토종 상추와 부추도 맛보세요 ! 



    7. 토종 치마 아욱 200g

    아욱국 점심 먹다 혼자 먹기 미안해서요^^*

     

    8. 가지 2개



    9. 청양고추 100g


    맨손으로 자연과 더불어 이겨낸 고추입니다.


    10. 노각 오이 2개


    조선오이가 쏟아지네요.

    오이가 안열리네라고만 생각했지

    순밑에 이리 숨어있는지는 몰랐어요 ㅠㅠ

    노각 오이는 무침이나 볶음, 장아찌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11. 애호박 1개


    호박꽃이 만발^^

    애호박 크기는 제각각입니다.

    보이는 대로 따다 보니 안보이는 것은 좀 큰 것도 있겠지만 

    복불복입니다.^^


    이렇게 갑니다. 

    꼼꼼한 선별작업을 통해 소비자분들께 보내드립니다.

    각 나물별 2kg 단위 / 나물 4종 모둠 2kg (어성초 제외 각 500g씩)  판매합니다.


    4종 모둠은 다음과 같이 소분 포장해서 보내드립니다.



    농사 이야기

    섬진강이 보이는 지리산 바로 전남 구례입니다. 물 속 게르마늄 함량이 타지역보다 월등하고 공기또한 음이온 함유량이 굉장히 높다고 하더군요이곳에서 자라는 농산물들은 최고의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겠지요.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호미를 들고 풀을 뽑는 일이랍니다. 직접 뽑는 것만큼 좋은 제초방법은 없더라구요. 자원순환형 농사를 짓기 위해 하우스 한켠에서 토종닭을 키운답니다. 물론 무항생제이지요. 이곳에서 닭들의 똥을 얻습니다. 우리집 유일한 퇴비이지요. 지리산 자락 습기진 곳의 토착미생물은 많은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당밀이 아니라도 퇴비의 발효를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구례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주 em발효액 및 광합성균 고초균을 분양해 줍니다. 땅속 미생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유기재배를 하다보니 난황유(진딧물제거)도 울집 꼬꼬들이 낳은 유정란으로, 담배와 돼지감자( 충제거용)도 하우스 한켠에서 직접 재배합니다. 유기재배 담배와 돼지감자를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바로 옆동네에 자닮(초저비용 유기농사)이 있어 용기내어 친환경농사를 시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연농법에 대한 공부에 각종 제재 만드는 방법을 배운 덕에 늦게 나마 직접 먹을거리 농사, 친환경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직접 퇴비도 만들고 나물 손질하고 남은 것은 모두 발효액을 만들어 영양을 보충해 주고 해마다 작물 사이사이 콩을 재배하여 땅에 유기물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할수록 더 어려워 지는게 농사인 것 같습니다. 날마다 커가는 작물을 보며 삶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생태농업 생태적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세상이길 빌어봅니다

    최대한 자연에서 자란 것 같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무경운 농사를 짓습니다. 땅이 살아나다 보니 기계로 경운하는 것보다 지렁이에 땅강아지 콩벌레들을 먹기 위해 어디선가 몰려든 두더지들은 멧돼지 만큼이나 땅을 잘 갈아엎네요. 두더지들을 잡아야 하긴 하는데 그냥 둡니다. 그래, 함께 살자.


    심문희 생산자 이야기


    농민운동에 꿈을 품고 농부의 딸이지만 농사도 모르는 제가, 먼저 내려와 농사지으며 농민운동하는 남편이 있는 이곳 구례에 온날! 91530일을 기억합니다. 몰랐으니 용감했겠지요. 지금은 어엿하게 큰  딸 셋을 둔 엄마가 되었답니다.

    들째 아이 낳을 때 몸조리 해주시던 울엄마는 시아버지 돌아가시던 날(둘째딸 낳고 보름째 되던날) 아이를 안고 저희집에 오셔서 지금껏 저랑 함께 사십니다. 울엄마는 맨날 수렁에 깊이 빠져 버렸다 하십니다. 수렁에서 나올 때가 이미 지났는데 아직도 수렁이네요.

    2006년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을 시작하며 남들이 가져가지 않은 씨앗들을 일단 집에 가져와 땅이 보이는 데로 심어댔습니다.25년이 다 되었습니다하지만 아직도 농사 짓는 데 서투른 게 투성입니다

    다들 씨앗을 심은 후에야 그것을 깨닫곤 늦게 심기 일쑤입니다. 감나무 이파리가 엄지 손톱 만해질 땐 호박씨를 넣어야 한다는 옆집 할머니의 말씀에 '아~ 이것이구나' 했습니다. 농사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는 아주 오묘한 진리를 말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할머니들을 만나면 맨날 물어봅니다"이 씨앗은 언제 뿌려야 하나요? 바람이 이렇게 불면 비가 올까요? 해가 빨갛게 지고 있어요? 그러면 비가 오나요? 햇볕이 쨍쨍하나요?"

    농사에 척척박사이신 나이 드신 여성농민들께 맨날 배웁니다.

    지지리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남편과 함께 물려받은 땅 한 평 없이, 돈 한 푼 없이 시작한 농사의 시작은 300평 작은 안개꽃하우스였습니다. 농민운동하기 위해 내려온지라 농사에 전념할 수는 없다는 신념에 그중 가장 만만하게 보이는게 안개꽃이었나 봅니다. 그후 십여 년이 넘게 꽃농사를 지었습니다. 농사는 그것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토종씨앗지키기 운동, 언니네텃밭을 시작하면서  '나도 이제 먹을거리 농사, 생태적인 농사를 지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며칠을 상의한 후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태적인 방법의 농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에 밖에 나갈 일이 많은 우리 부부는 밤늦도록 헤드렌턴을 켜고 일하기 일쑤입니다. 몸은 고단해도 먹을거리 농사 생태적인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즐거움의 연속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벌레먹어도 조금 못생겼어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랍니다.

    온갖 풀벌레가 함께하는 속에서 작물들은 농부의 발자욱소리를 듣고, 땀방울을 먹고 자란답니다. 손톱은 닳아지고 남은 손톱 끝은 흙으로 물들어 버린 여성농민의 손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에게 먹이는 심정으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내 세대에서 단 하나도 훼손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농사짓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제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를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비료 한줌 뿌리면 하루 아침에 쑤욱 클텐데, 제초제 한통이면 되는 걸 하루종일 쪼그려 앉아 풀을 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함께 생각하는 소비자였음 합니다. 친환경으로 농사짓는다는 것이 그것도 유기적인 방식으로 농사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소비자였음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지는 새해, 다시 씨앗 뿌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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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 식품(농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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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수입자 심문희
    원산지 전남 구례
    제조연월일(포장일/생산연도), 유통기한/품질유지기한 상세페이지 참조
    농축수산물 표시사항 상세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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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상담관련 전화번호 02-58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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