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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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공동체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동1길 125-2
공지사항 : 2024년 1월부터 꾸러미공동체 운영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금주 발송 물품 : 유정란, 우리콩두부, 쌀뻥튀기, 마늘장아찌, 고구마순김치, 쪽파, 가지, 오이, 땅콩, 또는, 고구마, 다래순묵나물, 호박잎

10월1주 꾸러미 유정란(8알),손두부, 현미뻥튀기, 마늘지 또는 고구마줄김치, 쪽파, 가지또는오이,땅콩또는 고구마, 삶은 다래순나물,

                                  호박잎

순연언니 “올해같은 해가 없다. 빨리 지나가고 여름이 와서 가지 조롱조롱열고 호박도 맘껏 따보고 했으면 안좋컸나?” 해마다 농사지으며 올해 같은 해는 없는 것 같은에 유독 올해는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농사가 반은 하늘이 하고 반은 내가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 반이 어찌나 협조가 안되는지 앞으로 더 걱정인 것 같습니다. 언니들은 꾸러미 준비하며 이쯤해서 시금치를 심고 겨울초를 심고 계획적으로 심어보지만 야속하게 쏟아 부은 비 덕분에 시금치도 진잎이 생겨 말라가고 이쁘게 자란 겨울초도 장대비에 녹았습니다. 가을 김장도 뿌리가 마르는 병에 걸리고,,,,

이렇게 속절없이 내리는 비에 농작물이 남아나는게 없습니다. 이번주도 메뉴 때문에 시금치 밭을 수시로 들락거려보지만 역시난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후변화는 더 심해질 것 같은데 매년 농사가 걱정이 됩니다.

이제 까지 왔던 태풍을 겨우겨우 견디었는데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어서 서둘러 타작을 하자니 쌀이 아직 덜 여문것 같고... 가을 태풍은 하나도 반갑지 않습니다.

지난주에 보낸 택배박스가 때문에 문제가 없으셨는지요? 계란도 잘 도착했는지 걱정이 됩니다. 보냉이 스티로폼보다 못하단 소비다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더운 한여름엔 더 보냉을 해서 보내고 가을에서 겨울정도는 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니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0월 9일이 한글날입니다. 월요일 꾸러미를 보내게 됩니다. 10월 8일 받으시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이번주 꾸러미는 고민에 고민을 하면 보내는 꾸러미입니다. 늦가지가 찬바람에 야들하고 참 맛이 있을 때 인데 태풍과 비에 상처도 많고 상하기도 해서 다 보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무농약현미와 백미로만 만든 뻥튀기를 보냅니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첨엔 밋밋하지만 왠지 고소한 맛이 중독성이 있습니다. 귀한 다래순나물을 보냅니다. 순연언니 봉화산으로 여항산으로 다니며 여린 잎만 따서 말린 것입니다. 들기름에 볶다가 집간장으로 간하시고 깨소금 넣어 볶아 드시면 됩니다. 산나물 중에서도 젤 맛있는 다래순나물입니다. 찬바람 호박잎도 쪄고 쪽파 송송썰어 간장만들어 쌈으로 싸서 드시면 됩니다. 아님 호박잎은 된장국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쪽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돌돌말아 초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