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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단_(꾸러미)시동공동체

강원 홍천군 남면 향화터길 26-13
공지사항 : 공동체 재정비관계로 2021년은 잠시 휴식중입니다. 더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금주 발송 물품 : (토종)콩두부, 평사유정란(non-gmo), 가지, (매주), 양배추물김치, 고구마, 산나물모둠, 결명자차, 불린고구마줄기, (격주), 알타리김치, 복숭아, 애호박, 양배추, 부추

= 얼굴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언니네텃밭 =

 

<홍천 시동공동체> 팔월 두번 째 꾸러미 편지

 

언니네텃밭 : sistergarden.org / 사무실 02-582-1416

 

이번주 금요일, 언니네텃밭을 만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서른살맞이 한마당을 합니다.

여성농민이 농업노동의 60% 이상을 일 하면서도 농민이라는 이름을 갖지 못하고 농업의 보조자로서 농가주부, 농촌부녀로 호명되던 여성농민들이 제 이름을 갖기 시작한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여성이 하던 가사노동, 육아등 돌봄노동까지도 모두 여성의 몫으로 주어지던 상황에서 여성농민들은 농업의 올바른 주체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지위를 높여왔고, 여성농민의 과중한 노동을 사회적으로 풀어낼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 식량주권실현의 과정으로 언니네텃밭이 만들어 졌지요~ 자랑할게 많은데.. 적을 곳이 부족하네요. 오늘은 편지지가 더 길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틈틈이 전여농 이야기를 하겠네요.

바람이 많이 선선해졌어요~ 밭에는 벌써 김장배추와 무를 심고있어요.

 

8월 세째 주는 요~, 두부 / 유정란 6/ 비트쌈무 / 양배추오이물김치 또는 알타리김치 / 고구마 또는 복숭아/ 쓴나물모듬 또는 토종애호박 /결명자차 또는 양배추를 드려요

 

반 토종콩 두부

요즘은 토종콩이 부족해서 애진언니 토종콩과 정열언니네 흰콩(보급종)을 반반 섞어서 만든 두부를 보내드려요. 천연 간수로 염들일 뿐 첨가제 전혀없이 은섭언니가 만든 손두부라서 (날이 무더워 얼음주머니랑 함께 보내 드리지만) 가능한 빨리 드시거나 저온저장하세요 ~ !

( 뜨거운 여름, 신선도가 생명인 농산물/가공식품 포장재로 플라스틱과 비닐이 아닌 대안을 찾고 있어요... 혹시 좋은 정보 있으시다면 아무 때라도 문자로 보내주셔요!^^)

 

닭알

넒은 하우스에 암탉 수탉을 자유롭게 놓아 공장에서 나온 지엠오 수입사료 안 먹이고, 어렵고 복잡하지만 국내산 농산물로 직접 사료를 만들어 기르는 non-GMO 유정란이예요. (노른자가 약간 하얗지요~) 색은 덜 예쁘지만 gmo수입 사료를 먹이지 않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시는 홍천자연란 농부님께 감사와 박수를 부탁드려요~ 한여름 닭들이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아 껍질이 얇아지기도 해요.

 

비트쌈무

정자언니가 준비했습니다. 비트를 넣어 색을 곱게했지요. 작업장에서는 오리훈제와 함께 먹었더니 꿀맛입니다. 고기먹을 때 드셔도 좋고 냉면이나 국수 먹을 때 얹어 먹어도 좋아요.

양배추오이물김치 또는 알타리김치 : 매주회원에겐 양배추오이물김치 , 격주회원에겐 알타리김치를 드려요.

양배추오이물김치: 애진언니. 다시마를 물에 우리고 양배추오이+ 갖은 맛내기 양념들을 넣고 콩물과 우리밀 풀죽도 쑤어넣어지요. 바로 드시지 마시고 조금 익혀드시고 입맛에 맞게 생수로 간 조정하셔요~.

알타리김치 : 다남언니가 노지에서 키운 알타리로 멸치액젓과 멸치다시육수를 무농약 우리밀 가루풀을 쑤어 갖은 양념 섞어서 김치를 담그셨다가 익혔어요. 언니의 김치 솜씨, 정성으로 집에서 일년내내 준비하시는 엄마표 양념과 어머니 마음 바로 거기에서 우러나는거 아시지요? 그래서 꾸러미 반찬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고구마 또는 복숭아 : 매주회원은 복숭아, 격주회원은 토마토 보내요.

고구마 : 백화점에서 더 유명한 무안 행복한 고구마입니다. 8월말까지만 언니네장터에서도 판매 중인 꿀고구마여요. 쪄먹어도 에어후라이에 군고구마를 해 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복숭아: 여름과일의 대명사. 언니네장터에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는 명자언니네 복숭아를 저희 먼저 맛보니 시원하고 달달해요. 더 드시고 싶으면 언니네텃밭 홈페이지에서 더 주문해서 드세요.

 

쓴나물모듬 또는 토종 애호박 : 매주회원은 쓴나물모듬 , 격주회원은 토종애호박 보내요

쓴나물모듬: 유기농 하우스 들나물들을 정자언니가 준비했어요. 고들빼기, 꼬리뱅이, 민들레, 지칭게 일부 있어요. 매콤달콤고추장에 생무침하면 입맛이 살아나지요. 쌈으로도 좋아요. 구분이 안된다고요. 사진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려볼께요. 데쳐서 나물로 무쳐드시면 쓴나물도 쓰지않아요~

토종 긴 애호박 : 애진언니가 준비했네요. 부드럽고 단맛이 더 있네요. 새우젓 넣고 볶아드셔도 좋고 부드러운 생선조림할 때 무 대신 깔아도 좋다고 하네요. 토종애호박이 수확이 적어서 안타깝게도 일반애호박이 몇 개 들어갔습니다. 저희 다

 

결명자차 또는 양배추 : 매주회원은 결명자차, 격주회원은 양배추 보내요

결명자차: 정자언니가 준비했어요. 눈에 좋은 결명자차, 주전자에 한 찻숫가락 넣고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여름에 시원하니 특유의 향도 있지요. 끓인 물 먹다보면 생수가 심심해져요.

양배추: 다남언니, 여름에는 쪄서 냉장고에 한소끔 식혀서 시원하게 쌈으로 드셔도 좋지요. 피클을 담아둬도 좋고 떡볶이,오징어볶음, 닭갈비등등 활용도가 높지요. 그리고 퐁퐁 소화가 잘되요.

 

 

다음 꾸러미

 

* 매주회원: 828() 84주차

* 격주회원: 93() 91주차

 

2019. 8. 20. 언니네텃밭 시동공동체 가족 드림

** 불편사항이나 제안, 의견있으시면 언제든지 가리지마시고 문자남겨주세요. 회원님들 의견으로 더욱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는 언니네 텃밭입니다. 010-4202-9473 시동공동체 사무장 선애진

 

** 그동안 모아두신 재활용품을 틈틈이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중하게 잘 재활용할께요~

하나라도 덜 소비해야 함께 잘 사는 길이죠. 작은 실천이지만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 홍천꾸러미공동체는 매주 화요일 서울 금천구청 뒤편에서 열리는 화들장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