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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꾸러미)무안공동체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905-9

금주 발송 물품 : 손두부 유정란 밤콩 할매김치 모듬상추 풋고추 쪽파 무화과말랭이

무안에서 보내는 11월 세 번째 꾸러미 편지

낼 모레가 소설(小雪)이네요. 이때가 되면 땅이 얼기 시작하고 바람이 몹시 불어 어촌에서는 뱃길을 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갯벌에 둘러싸인 이곳 무안은 무시로 부는 드센 바람이 몸을 바짝 움츠리게 만들곤 합니다.

양파, 마늘 등 월동채소 파종을 끝냈으니 이제 곧 김장준비로 바빠지겠지요. 꾸러미 언니들에게 요즘은 가끔씩 찾아드는 따스한 햇살처럼 잠깐의 여유를 꿈꾸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고루 내리는 햇살처럼 꾸러미 가족들에게도 고르고 넉넉한 여유로 채워지는 한 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손두부 : 인숙 언니랑 태옥 언니가 함께 만드는 토종콩 손두부. 일체의 첨가물 없이 바다 지하수를 간수로 해서 만든 두부입니다. 크기도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크답니다.

# 유정란 :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이지 않고 자유롭게 뛰놀며, 무항생제무살충제로 키운 어미닭들이 낳은 자유란 농장의 유정란입니다.

# 밤콩 : 인순언니가 밤콩을 수확했습니다. 밥에 넣어 드시면 밤처럼 맛있답니다.

# 할매김치 : 정귀자 언니 무농약 무로 담근 김치에요. 이곳 무안에서는 무와 무 잎을 숭덩숭덩 썰어 함께 섞어서 담는 김치를 할매김치라 부릅니다.

# 모듬상추 : 태옥 언니네 텃밭에서 자란 상추를 보냅니다.

# 풋고추, 쪽파 : 정귀자 언니네 하우스에서 지금도 달려있는 풋고추와 쪽파입니다.

#무화과 말랭이 : 새들이 먼저 맛을 알아보는 인숙 언니네 무화과에요. 간식으로 드세요.

 

꾸러미 대부분의 품목들은 언니들이 제초제화학농약화학비료 없이 텃밭에서 키운 것들입니다. 안심하고 맛있게 드세요~^^

11월 배송 일정 : 3주차-1121() / 4주차-1128()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문자 메세지로 남겨주셔도 좋아요.

 

언니네텃밭 무안공동체 사무장 이인숙입니다~^^* 010-8669-9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