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2월부터 꾸러미를 받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주 좋은 먹거리를 받아서 집밥을 해먹어야지 싶다가도 선뜻 신청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한 박스를 받아서 온전히 다 해먹을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동네 친구랑 나눠서 가져가면 일주일 동안 소진하고, 반값으로 나누니 훨씬 경제적이다 싶어서 꾸러미 동네 친구를 만들었어요. 

동네 친구랑 매주 수요일에 꾸러미 박스를 나누는데 처음 보는 재료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매주 어떻게 해먹는지 이야기도 나누니까 찐 이웃이 생긴 것 같아 좋아요. 

제대로 된 끼니를 온전히 내 스스로 해먹는 보람도 있고, 자꾸 만들다 보니가 어느새 된장찌개는 레시피를 찾지 않아도 후루룩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좋은 재료로 만들어 먹으니 외식, 배달음식을 먹는 횟수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외식비가 주니까 식비도 줄고요. 엥겔지수를 낮추는 데 꾸러미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ㅎㅎ

다른 건강한 식생활에도 관심이 가고, 먹는 게 인생에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재료로 매일 먹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1인 가구가 많은데 이렇게 동네 친구랑 꾸러미를 나눠보시길 적극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