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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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 처음 받아보고 나서 조금 실망했어요..
2013.03.21 09:16 김지원 2396
월욜에 신청하고 꾸러미 오기를 기대하며 어떤 봄나물을 보내주실까? 보내주신 꾸러미로 뭘 해먹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꾸러미를 열어보니... 조금 실망했습니다.
품목 가지수는 신경쓰셔서 다양하게 보내주신거 같은데, 살짝 부실한 내용을 가지수로 채워주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ㅠ
(제가 처음 꾸러미를 받아서 잘 모르는 것도 있었겠지만 첫 느낌은 그랬습니다.)
봄나물로 보내주신 냉이는 너무 양이 적었어요. 더군다나 다듬다보니 누렇게 뜨고 시든 부분이 많아 다듬고보니 국 끓여 저 혼자 먹을양 밖에 되지않더라구요. 전 싱싱하고 건강한 봄나물을 기대했는데... 파는 양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보통 요리할때 파는 많이 쓰는 게 아나라 몇대는 화분에 심고 이웃이랑 나눴습니다. 
아직 추위가 풀리지 않아서 보내주실 양이 넉넉치 않고, 가능한 것들 위주로 꾸러미를 꾸리시느라 이런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다음번 꾸러미는 저장채소 (?), 파. 무. 마늘 보다는 제철의 싱싱한 봄나물들을 좀더 넉넉히 보내주셨음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점점 언니네 텃밭 가입하길 잘했다. 안동금소공동체 언니들과 인연맺게 된게 감사하는 생각이 들었음 좋겠습니다~
  • 김지원
    네~ 저도 냉이가 노지에서 자란 것이라 그럴것이라 생각해서 웬만한 건 다듬지 않고 된장국 끓였는데, 짓무른 부분도 많아서 그건 할 수 없이 다듬없네요. 누런부분까지 다듬으면 양이 넘 작아지기도햇서...ㅋ
    양은 좀 작았지만 된장국 냉이향은 향긋했답니다^^
    2013.03.21 15:06 댓글 삭제
  • 이렇게 서로의 바램과 또 배려가 만나 조금씩 발전해 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봄나물들이 누런색을 띠는 경우는 꼭 시들거나 상해서가 아니라 노지에서 자란 것이다보니 일조량도 부족하고 추워서 그런 경우도 있어요. 짓물러진 경우가 아니라면 나물이나 국거리로는 괜찮습니다.
    2013.03.21 12:14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