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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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출근하는 남편의 도시락
2013.03.17 02:29 노영미 2803

 

3월들어 삼주째 계속 일요일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회사 또 가냐며 투정을 부린게 미안해서, 도시락을 싸봤습니다.

같이 나오는 직원이 한 명 있다고 해서 2인분입니다.

보내주신 겨울초로는 살짝 소금간해서 볶았구요,

유정란으로 두툼하고 달달한 계란말이를,

지난번에 대보름 때 보내주셨던 찹쌀과 현미를 섞어 따뜻한 밥을,

밑반찬으로 멸치볶음과 오징어채,

든든하게 먹으라고 버섯동그랑땡과 연어구이를,

마무리로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넣어봤습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물건들이 좋아서 꼭꼭 밥 해먹게 되요. ^^

도시락 싸고 아침먹고 났더니, 설겆이만 한가득이네요 ㅎㅎㅎ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언니네텃밭 사무실도 지금 밥을 먹으려고 한창 준비중인데
    정성스런 도시락 먹고 싶어요ㅠㅠ
    2013.03.29 03:17 댓글 삭제
  • 최신실
    아 저도 저렇게 도시락 싸고 싶어요 ~ 저는 도시락 매일 싸갖고 다니는데
    반찬을 매번 사다 먹거든요
    2013.03.26 02:18 댓글 삭제
  • 선애진
    아, ~~ 정성 가득^ 사랑가득^ 이 도시락 드시는 남편 분,,, 일요일 근무라해도 힘든 줄 모르고 일 하실것 같아요. 사랑의 도시락 , 부럽네요~~
    2013.03.19 15:18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