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 꾸러미 처음 받았습니다.
신청하기 전 기웃거리고 있을 때, 겨울이라 야채 상태나 배송문제로 자주 글이 올라와서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 계란도 야채도 다 무사히 받았습니다. 물김치도 새지않고 고이 전달 받았습니다.
살림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뭘 어떻게 해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야콘, 겨울초는 처음 보는 것들이라 신기했지만
메모해 주신대로 무쳐먹고 깎아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신랑이 좋은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신청 하자고 옆구리 콕콕 찔렀는데 정작 꾸러미 받은 오늘 오후에 출장을 가게돼서
점심때 부랴부랴 이것저것 최대한 많이 맛보게 하려고 부산을 떨었네요. 다음주엔 오롯이 다 맛보게 되겠지요.
아, 대파는 조금 마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추운날 푸른 대파를 받으니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만, 많이 쓰지 않아 오래두고 쓰게되는 야채라서, 뿌리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보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보니까 고성공동체는 다음 꾸러미에 들어가는 품목을 볼수가 있네요.
장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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