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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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오산공동체꾸러미!! 감사합니다!
2013.03.07 00:47 홍지은 2207

용산생협을 통해 꾸러미를 신청해서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청한 건 아니지만, 어디에 글을 올리면 좋을까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저흰 식구가 단촐해서 반꾸러미를 받고 있는데요, 보내주시는 꾸러미가 정말 유용합니다-

직장에서 퇴근해 정신없이 저녁준비를 하고 있을때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신 반찬들...

정말 큰 도움 됐고요, 반찬 맛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에게 퍼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얼마전에는 설과 보름 즈음이라  갖은 나물을 매주 보내주셨는데요,

결혼 1년차, 밥은 그럭저럭 해먹고 살지만, 나물 반찬 같은 걸..만들어 본 적이 없는 제가

꾸러미 편지를 보며 요렇게 조렇게 무치고 볶아서 보름나물도 챙겨 먹었어요.. 오곡밥도요!

 

농촌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어렸을 때 여름이면 속초 이모네 놀러가서 며칠 씩 있다가 왔는데..

꾸러미 받아서 먹다보니,

이모네 집 앞 텃밭에서 호박도 따고, 오이도 따고, 감자 고구마 금방 캐서 간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나요..

 

작년 겨울부터 꾸러미 받기 시작했는데,

받을 때마다 '이 좋은 걸 어디다 자랑하지?', ' 고맙다는 말씀을 어떻게 전해 드릴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야 털어 놓습니다.

 

제가 먹었던 무생채, 고추부각, 쌀튀밥, 식혜(남편이 특히 좋아해요!), 토마토장아찌, 깻잎장아찌,

그리고 음식의 재료가 되었던 수많은 달걀과 두부와 콩비지, 각종 채소와 잡곡, 건나물과 한우 곰탕까지!

이 모든 걸 애써 길러서 저희 집까지 보내주신 공동체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아, 엊그제 도착한 꾸러미에 있던 짠짠지! 그릇에 옮기면서 살짝 먹어보려다가 선 로 반은 먹은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꾸벅 (^^)(__)

  • 김영미
    안녕하세요?전강원도 출신이라서 여기에서 인연을 맺고 싶어서요~제전번은
    010-2379-9106입니다 전화주세요~일단격주로 받고싶어요
    2013.03.29 02:22 댓글 삭제
  • 한영미
    감사드립니다...이번주는 냉이캐러다니느라 봄바람이 났습니다..
    2013.03.12 00:49 댓글 삭제
  • 임보미
    저도 오산공동체 이용하는데 반갑습니다^^
    꾸러미 덕분에 생활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만족도가 높아요.
    그런데 저는 웬만한 물품은 어찌됐는 다 소비하려고 애쓰는데요,
    짠짠지만큼은 정말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저에게는 힘겨웠지만(?) 짠짠지 맛있게 드신 분도 계시니 다행이고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산공동체가 물품이 제일 다양하고, 많이 애쓰시는게 느껴져서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오산공동체와 좋은 인연 지속되길 바라겠습니다^^
    2013.03.07 05:48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