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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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실망입니다.
2013.01.30 13:16 김애희 2360

솔직히 너무 심합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는 좋은데 제껀 정말 아니었어요.

언니네도 귀농한지라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았고 기대에 첫 주문을 했는데,
이건 택배꾸러미를 열자마자 악취가 진동을 하더군요.
계란은 4개나 깨져있고,
물김치인지 아님 물김치 해먹으라고 절여놓은건지 알수없는 배추조각은
물이 다 새어나와서 다른 채소를 싼 신문지와 엉켜있었습니다.
소비자가 다른 물건도 아니고 먹거리를 받는데
포장을 뜯자마자 악취부터 난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사진을 찍어서 올렸어야 하는데 악취가 너무 심해서 그거 치우는데 혈안이되어서 다 치우고 보니 생각나더군요.

그런 마음으롤 준비하신 건 아닐텐데
택배로 보내다보면 던지진 않더라도 다른 충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어쩜 그런걸 하나도 감안하지 않고 보내시는지 전 이해할 수가 없네요.
계란은 아무런 보호장치도 되어 있지 않은채 넣어져 있고
물김치인지 먼지 그것도 비닐백에 그냥 담겨져 오고,
채소들은 신문지에 한번 감싸서 ㅡ.ㅡ
물이 새어나오거나 하면 그 신문지들이랑 엉킬건 생각못하셨나요?
두부는 밀봉을 하셨던데 다른 것들도 그렇게 포장을 좀 신경쓰셨다면 정말 기분좋게 받았을테지요.
그리고 배송된 채소들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고
채소야 그렇다쳐도 그 물김치(?)는 제가 한번 먹어보니 맛이 약간 상해있더군요.

그렇게 주시면 돈을 그냥 버리는 거나 다름없죠.
먹거리를 생산하시는 분이라면 소비자가 식탁에서 맛있게 남김없이 먹길 바랄텐데
그럼 이게 어떻게 생산된 채소인지, 어떻게 먹으라고 준건지 작은 쪽지라도 적혀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건 하나 없고 상품전단지만 넣어보내셨네요.

포장상태에 기겁하고, 어떤 의도로 보낸건지 모를 먹거리에 두번 기겁했습니다.
이럴꺼면 가까이에 있는 마트에서 제 눈으로 확인하고 한두개씩 사지
여기서 2만5천원, 아 회원금도 있었죠. 3만5천원이라는 큰돈 내면서 신청하진 않았을겁니다.

꾸러미도 중단하는 것도 스스로 할 수 없게 되어 있네요. 결국 1:1 문의로 해논 상태지만

정말 첫인상이 좋지 않네요.  환불도 안될꺼고 회원금 반환도 안될꺼고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느낌도 드네요.

이런 사업을 하시는 좋은 목적마저 이런 작은 것 하나에 훼손되지 않게 반성하시고
많은 기대를 갖고 신청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하나하나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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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진
    어느 공동체인지 저도 알고싶네요
    2013.02.17 01:10 댓글 삭제
  • 조문영
    저는 2년정도 꾸러미를 받았는데 계란이 깨지는 경우는 다수 있어왔지만 다른 재료에 문제가 있던적은 거의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고 공동체쪽에서 먼저 죄송하다는 문자와 다음 꾸러미에 보충이 되었던것 같아요.. 계란깨짐현상도 지금은 이중으로 포장이 되어 올 가을 겨울들어 한번도 깨진일 없이 왔는데...ㅠㅠ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는 아이폰 보상정책처럼 몇가지 컴플레인 사항을 두어서 수용가능할 경우 전액환불과 같은 대비책을 만들어 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좋은 뜻으로 텃밭을 이용할테고 악의적으로 그러한 제도를 이용하실분은 계시지 않을거라 믿고요..!
    2013.02.07 17:49 댓글 삭제
  • 차현경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ㅠㅠ어느 공동체에서 그리 보내셨나요??
    2013.02.05 09:29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