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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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4주차예요^^
2013.01.23 07:03 김일란 1880

맞벌이 주부입니다

매번 장보기도 힘들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시골밥상을 차려보자는 맘으로 신청했어요

설레는 맘으로 꾸러미를 받고....기대를 넘 많이 했었는지...가짓수보다 양에...조금 실망을 했지만, 겨울이고 또 평상시에 제가 사서 해먹을 생각조차 안했던 재료들이 한두가지씩 들어있어 호기심도 생기고 이것저것 안해보던 요리도 해보게 되네요. 귀한 달걀이 두번이나 깨져서 왔기에 너무 속상하기도 했었지만 매번 보내주시는 두부는 참 요긴한 재료라 너무 좋아요. 참, 양파가 똑 떨어져서 사려고 했는데 마침 양파를 보내주셔서 또, 기분이 좋았답니다.^^

꾸러미를 두번째 받고 솔직히 약간(?) 갈등을 했더랬어요... 계속 받을까?...말까...? 주부이다 보니 사실 계산을 해보게 되더군요. 결론은 결코 낭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트에서 장을 보면 사실 반찬사러갔다가 다른걸 더 많이 사오게 되고 몇가지 담다보면 기본4~5만원이 훌쩍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꾸러미 신청하고나서 마트가는 횟수가 확~ 줄었답니다.^^ 매번 냉장고에 남는 야채들이 음식물쓰레기로 많이 버려졌지만 꾸러미에서 오는 채소는 바로바로 해먹게 되고 아까워서 꽁다리까지 다 먹게 되더라구요..ㅎㅎㅎ

이제 봄이 되고 여름도 되면 꾸러미가 더 풍성해지길 기대하면서 앞으로 쭈~욱 매주 설레는 맘으로 꾸러미를 기다릴꺼예요^^

참, 무우말랭이 무쳐서 한번만 보내주시길 요청드려요...몇번 사다가 무쳐봤지만 왜이리 맛이 안날까요...T.T  저희 신랑이 참 좋아하는 반찬인데...

  • 정은미
    소중한 만남 반갑습니다 저희 공동체에서도 계란이 자꾸 깨진다 소식접하고 이번에는 계란 박스 밑에 테이프까지 붙였는데... 겨울철이라 묵나물 종류를 보내다 보니 푸성귀가 없어 박스가 헐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알뜰히 먹어주는 소비자가 있어 힘이납니다. 공동체 언니들과 소비자들의 아야기 같이 나누어 꾸러미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3.01.24 03:23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