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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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볶음
2012.12.21 04:04 나무딸기 2907
시댁에서 취나물을 얻어서 볶아 보았어요.
데쳐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걸 주시더라구요.
냉동실에서 얼리지 않았는데도 나름 싱싱해서 먹을 만 했어요.
봄에 취나물이 너무 많다 하실 때 데쳐서 보관해 두었다가 겨울에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반찬으로도 먹고, 비빔밥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요.
도망갔던 입맛이 절로 돌아오더랍니다. ^^

[재료]
  • 데친 취나물 - 두 줌
  • 다진 마늘 - 2 아빠 숟가락
  • 파 - 1/2 뿌리
  • 양파 - 1/2 개
  • 집간장 - 3 아빠 숟가락
  • 멸치 다시마 육수 - 2.5 국자
  • 들기름 - 2 아빠 숟가락

재료 간단하죠? ^^
아래는 과정 샷이에요.

1. 취나물은 이미 데쳐 놓은 거니까 물에 헹궈서 물기 쪽 짜 놓구요. 
    양파, 파도 쑹덩쑹덩 잘라 놓았어요.

2. 기름 조금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먼저 살짝 볶아 주어요.

3. 취나물, 파를 마저 넣고 국간장으로 간 해서 볶아줍니다.

4. 나물에 간이 골고루 배였을 즈음 멸치다시마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볶아요.
    말린 나물이 아니면 육수 없이 그냥 볶기도 하던데요, 저는 부들부들한 걸 좋아해서 육수를 넣었어요.
    양파가 무르고 나물이 먹기 좋게 익었을 때 들기름 넣고 한번 휙 볶아주면 완성!
    간을 봐서 싱거우면 이 때 소금 더 넣으시면 되어요.

5. 완성 샷이에요. 
    나물 반찬도 좋지만, 비빔밥으로 먹으면 입맛 돋는 한 끼 식사가 뚝딱이죠. ^0^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 김은숙
    지가 느무느무 좋아하는 취나물이네요~~
    넘 맛있어 보여요.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취를 볶음 해 봐야 겠네요~ㅎㅎ
    2013.01.26 03:47 댓글 삭제
  • 선애진
    깔끔하고 맛깔나게 입맛돋아요~^^ 아, 취나물에 비빔밥... 보고있으니 배고파지네요,
    2012.12.25 18:05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