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취나물을 얻어서 볶아 보았어요. 데쳐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걸 주시더라구요. 냉동실에서 얼리지 않았는데도 나름 싱싱해서 먹을 만 했어요. 봄에 취나물이 너무 많다 하실 때 데쳐서 보관해 두었다가 겨울에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반찬으로도 먹고, 비빔밥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요. 도망갔던 입맛이 절로 돌아오더랍니다. ^^
[재료] - 데친 취나물 - 두 줌
- 다진 마늘 - 2 아빠 숟가락
- 파 - 1/2 뿌리
- 양파 - 1/2 개
- 집간장 - 3 아빠 숟가락
- 멸치 다시마 육수 - 2.5 국자
- 들기름 - 2 아빠 숟가락
재료 간단하죠? ^^ 아래는 과정 샷이에요.
1. 취나물은 이미 데쳐 놓은 거니까 물에 헹궈서 물기 쪽 짜 놓구요. 양파, 파도 쑹덩쑹덩 잘라 놓았어요. 취
2. 기름 조금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먼저 살짝 볶아 주어요.
3. 취나물, 파를 마저 넣고 국간장으로 간 해서 볶아줍니다.
4. 나물에 간이 골고루 배였을 즈음 멸치다시마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볶아요. 말린 나물이 아니면 육수 없이 그냥 볶기도 하던데요, 저는 부들부들한 걸 좋아해서 육수를 넣었어요. 양파가 무르고 나물이 먹기 좋게 익었을 때 들기름 넣고 한번 휙 볶아주면 완성! 간을 봐서 싱거우면 이 때 소금 더 넣으시면 되어요.
5. 완성 샷이에요. 나물 반찬도 좋지만, 비빔밥으로 먹으면 입맛 돋는 한 끼 식사가 뚝딱이죠. ^0^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