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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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꾸러미를 잘 받았습니다.
2012.12.15 01:53 신영미 1793

영광공동체와 첨 인연을 맺었고 처음 꾸러미를 받았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제 손으로 직접 먹거리를 재배해서 자급자족의 삶을 살고싶단 소망이 늘 있었지요. 방송을 통해서 농촌의 삶의 고단함과 함께 자연에 순응하며 마을공동체안에서 온전한 삶을 사는 그네들이 또한 부럽기도 했어요. 꾸러미를 받게 된건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거에요. 그분들의 손길이 닿은 먹거리를 먹으면서 그 호흡을 함께 누려보고싶은 마음일 겁니다. 꾸러미를 열고 하나씩 포장을 열면서 맛을 보았지요. 그 느낌은 동네 마트에서 사온 것과는 다른 흙의 냄새가 물씬나더군요. 흙이 묻어있을 상추도 씻지않고 바로 입안에서 오물오물해도 더럽단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 친정언니네 텃밭에서 언니가 이것저것 정성껏 챙겨준 그런 느낌에 그저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이 먹거리로 식탁을 챙기는 기쁨으로 그렇게 한 주가 갈겁니다. 그리고 또 한주를 기대하겠지요. 영광의 언니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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