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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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진흥일보'에 언니네텃밭~
2012.09.03 08:50 선애진 2878

자료 검색하느라 다니다보니

농촌진흥청 신문에 이런 좋은 보도가 있었네요~ ㅎㅎ

사랑해~~ 농촌진흥신문 !!

 

얼굴있는 생산자 '언니네 텃밭'
2012-07-24

무너져가는 마을 공동체를 살려 다양한 씨앗을 뿌리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텃밭을 가꾸어 도시에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것까지. 이웃과 환경을 살리는 ‘언니네텃밭’ 공동체를 소개한다.

‘언니네 텃밭’ 공동체는 그 이름처럼‘ 언니’들이 모여 만들었다.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에서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모색하면서 이루어진‘ 언니네 텃밭’은 처음엔 토종씨앗을 지키고자 하는 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땅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씨앗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던 중 자연히 텃밭을 일구게 되었고, 그 텃밭에서 나오는 먹을거리를 팔기 시작하였다. 씨앗주권을 실현하고 다양한 토종농사를 지향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위한 노력, 그것이 바로 언니네 텃밭이 인기 있는 이유다.

‘언니네 텃밭’은 전국에 200여 명 이상의 여성 농민 생산자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공동체에 참여하는 생산자도 150여 명쯤 된다. 그리고 꾸러미 사업이나 텃밭장터 사업 등으로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자도 50여 명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생산자들의 생산물들은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의 2,000여 명의 소비자들에게 유통 과정 없이 산지에서 직배송된다.

‘언니네 텃밭’의 사무장 윤정원씨는“ 생산자는 안심하고 건강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소비자는 정세를 모르는 먹을거리가 아닌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만나게 해 줘야 한다. 농사와 먹을거리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밥을 먹는 누구라도 이런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언니네 텃밭’은 2011년 기준 연 매출 10억을 달성했다. 그 중 실제 생산자에게 가는 비용이 80% 이상이다. 소비자인 꾸러미들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가격을 정가로 맞췄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들쭉날쭉한 농산물 가격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생산자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다. 여성농민이 생산단체들을 조직하고, 소비자회원들과 신뢰로 만나서 제철 농산물과 전통농업먹을거리를 공유하는 것이 바로‘ 언니네 텃밭’의 성공 비결이다.

‘언니네 텃밭’은 경제적 성공에서 그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참여하는‘ 기부 꾸러미’를 노숙자 자활지원센터나 위안부 할머니 쉼터 등에서 전달하고 있다. 기업의 성공으로 생산한 가치는 사회의 어려운 곳과 함께 연대하여 또 다른 가치를 이루어 낼 수 있다.‘ 언니네 텃밭’의 이런 노력이 앞으로도 더욱 값진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

< 그린매거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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