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씨앗드리..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함안 공동체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봄 텃밭 체험을 4월 24일(일)에 진행했습니다. 함안은 연 2회 텃밭 체험을 진행하는데 전화와 문자로 회원들께 안내하고 참가신청을 받고 있어요. 이번에는 창원, 김해, 부산에서 오신 소비자 회원 세 분이 가족을 동반하셔서 가족 체험이 되었다고 하네요.
오전에 두부 만들기, 유정란 줍기를 하고 점심엔 생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밥상에 둘러앉아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엔 고추, 땅콩 등의 작물을 심고 수확한 작물을 조금씩 나누어 갖고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꾸러미 채소의 고향을 찾아가면 생산자의 얼굴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땀과 눈물을 먹고 자라는 귀한 생산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몰랐던 소비자 이웃과도 한 자리에 둘러앉을 수 있지요. 아이 키우는 일, 정치 이야기...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관계'가 텃밭에서 이뤄진 셈입니다.
함안에서는 올 가을 한번 더 소비자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기대합니다.^^
**현재 공동체 체험 행사는 생산자 주도로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주도의 방문은 생산자와의 협의를 통해 가능하니 텃밭 공동체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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